여성가족부는 금일부터 고등학교 졸업자격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대학진학을 준비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상·하반기로 나눠 ‘2018학년도 맞춤형 대학 입시설명회’를 개최하고, 온라인으로 참가신청을 접수한다고 알렸다.
상반기 대입 설명회는 오는 20일 충북 청주를 시작으로 25일에는 광주, 27일에는 부산, 5월 11일에는 서울 등 총 4개 지역에서 차례로 열리며, 하반기는 8월 말경 서울, 대전, 대구, 전북 전주에서 개최한다고 한다.
여가부는 대학입시 관련 정보를 얻기 어려운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2015년부터 전국적으로 총 16회 대학입시설명회를 개최해 지난 2015년에는 600명이 2016년에는 1,300명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전문 강사들이 2018학년도 대입 전형 주요사항과 검정고시 출신자를 위한 대학별 특별전형 및 특성화 학과, 수시전형 지원 가능 대학 및 지원전략 등을 안내한다고 한다. 또한, 대입 상담교사 단이 청소년들의 검정고시 성적표와 전공상담 결과표 등을 참고자료로 개인별 1:1 맞춤형 입시상담도 제공한다고 한다.
올해부터는 특별히 청소년들에게 설명회 참석 전 온라인 대학전공 상담을 지원해, 학과 선택 시 진로적성과 흥미를 고려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상반기 대입 설명회 참석을 희망하는 청소년 및 부모는 4월 3일(월)부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설명회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고 한다.
박선옥 학교 밖 청소년지원과장은 “해마다 4만 명 이상의 청소년들이 불가피한 사정으로 학교를 그만두지만, 이들 가운데 학업을 계속 이어가고 싶어 하는 청소년이 많은 것으로 나타난다.”라며, “대입 설명회와 같이 학교 밖 청소년들 위한 맞춤형 학업 지원을 꾸준히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