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전세훈 기자] 동아시아 슈퍼리그가 창단한 중화권 최고의 팀은 중국 본토, 홍콩 특별행정구, 마카오 특별행정구 및 대만의 선수들로 구성된다. 베이 에어리어 드래곤즈와 필리핀 농구협회(이하 PBA)는 새로 창단한 드래곤즈 구단이 본 연고지인 홍콩 특별행정구(이하 홍콩)의 코로나로 인한 여행제한으로 인해 연고지를 홍콩 SAR에서 마닐라로 임시로 옮기고, 차기 거버너스컵에 참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PBA는 드래곤즈를 창단한 동아시아 슈퍼리그 (EASL)가 지역 내 농구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여 금년에 예정된 차기 거버너스 컵 대회에 드래곤즈의 참가를 수용했다. 매트 베이어 EASL 대표는 ” EASL은 베이 에어리어 드래곤즈의 PBA 참가와 마닐라를 임시 홈 연고지로 이동하는 것을 농구 발전을 위해 전적으로 지지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필리핀과 중국 농구 선수들이 수준 높은 경쟁을 통해 실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엄청난 노출을 얻을 수 있는 기회다” 라고 말했다. 베이 에어리어 드래곤즈는 홍콩 농구 협회(HKBA)와 세계 농구 연맹인 FIBA의 후원 하에 EASL 경기에서 대중화권을 대표하기 위해 창단했다. 드래곤즈는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전 세계 최고의 팀들과 경기를 할 예정이다. 드래곤즈는 대중화권 최고의 프로 농구팀이 되기 위해 헌신할 것이며 세계 무대에 중국 농구의 새로운 면모를 선보일 것이다. 리키 바르가스 PBA 이사회 의장은 “PBA는 베이 에어리어 드래곤즈를 환영하며 필리핀에 중화권 최고의 선수들이 PBA 거버너스컵에 출전하게 되어 영광이다” 라고 말했다. “드래곤즈는 엄청난 국제적인 관심을 끌 것이며 PBA가 아시아에서 시장을 확장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드래곤즈의 합류로 필리핀과 중국 농구의 경기력이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드래곤즈의 선수 명단은 중국, 홍콩 특별행정구, 마카오 특별행정구, 그리고 대만의 국내 선수들 중 최고 자유계약선수들로 구성될 것이다. 모든 EASL 팀들과 마찬가지로 드래곤즈도 아시아 쿼터 1명 및 외국 선수 2명을 보유할 수 있다. PBA 경기에서는 거버너스컵 규정 하에 198cm이하 외국 선수 한 명으로 경기를 치른다. 드래곤즈는 아시아에서 우승 경험과 세계 정상급 리그에서 수십년 간의 감독 경력이 있는 유명 외국인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다. 드래곤즈는 중국 CBA에서 파이널 진출 경험 있는 류 촨성이 단장역을 맡는다. 베이 에어리어 드래곤즈 단장 류 촨성은 “드래곤즈 구단은 모든 중국 팬들이 자랑스러워하고 즐길 수 있는 경기력을 선보일 것이다. 우리는 원활한 팀 운영을 위해 최고 수준의 코치진과 사무국을 조직할 것이다. 중국 구단이 해외 리그에서 뛰는 것은 최초이며, 중국 선수들이 국제 무대에서 아시아 지역 최고의 선수들을 상대로 경기하고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다” 라고 말했다. 드래곤즈는 메트로 마닐라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갖춘 최고급 호텔에서 생활하며 경기할 예정이다. 경기는PBA 최고 경기장인 스마트 아라네타 콜리세움 또는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주로 열릴 예정이다. 또한 전통 및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로 팬들이 이전에 없던 PBA와 중국 농구를 즐기고 경험할 수 있는 재미있는 비하인드 콘텐츠를 제작할 것이다. 마케팅 팀은 독특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올 액세스 콘텐츠와 연중 내내 소셜 미디어 캠페인을 제작할 것이다. 드래곤즈는 또한 필리핀과 EASL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기대감을 높이기 위해 오프라인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차기 PBA 거버너스컵은 잠정적으로 올해 중순 이후에 개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이뉴스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