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은 노리는 게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
“전 장사는 잘 못해요. 사업은 잘하죠.” 이게 무슨 선문답일까. 남들과 다른 발상으로 창업한지 오년 만에 연매출이 36억에 달하는 블루칩, 디젤코리아의 김재규 대표를 만났다. 미국에서 경영학을 전공하는 평범한 학생이었던 그가 팔년 전 중국계와 이탈리아계 미국인 대학동기와 만든 ‘디젤 USA’이 네일업계의 판도를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왜 하필 네일이었을까? “어머니가 네일을 하셨어요. 미용 쪽이 관심분야이기도 했고요. 유통을 하자. 친구들과 뭉쳤죠. 시작은 단순했어요. 최초 자본금이 각자 십만 불에 지나지 않았죠.” 그러나 곧 큰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