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건 연애’ 하지원 “흥행은 관객의 몫, 최선 다했으니 후회 없어요”

아쉽게도 배우 하지원이 출연한 영화 ‘목숨 건 연애(감독 송민규)’의 출발은 부진했다. 14일 개봉한 영화는 박스오피스 10위(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간신히 이름을 올렸다. 영화는 5년째 신작을 쓰지 못하는 추리소설 작가 한제인이 동네 살인 사건을 범인을 추격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제인이 생각하는 유력 용의자는 미국에서 온 FBI프로파일러 제이슨(진백림). 영화는 연쇄 살인 사건이란 긴장감 넘치는 배경 속에서 한제인과 그녀의 소꿉친구 설록환(천정명) … Read more

서로 다른 성격의 ‘마스터’ 강동원, 김우빈

‘마스터’는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이 한자리에 모인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영화는 강동원과 김우빈이 대선배 이병헌을 중간에 두고 든든하게 양쪽 곁을 채운다. 강동원은 유독 선배들과 호흡을 맞춘 작품이 많다. ‘의형제’의 송강호, ‘검은 사제들’의 김윤석, ‘검사외전’의 황정민 등 유독 남자 선배들하고 특별한 호흡을 선보이며 많은 관객에게 사랑받았다. 선배들에게 후배 배우로서 강동원을 물으면 한결같이 칭찬만 나열한다. 그건 ‘마스터’의 이병헌도 마찬가지였다. … Read more

스크린에선 누가 뭐래도 ‘마스터’, 배우 이병헌

제53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배우 이병헌이 영화 ‘내부자들’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무대에 오른 이병헌은 “53년이라는 긴 시간 명맥을 유지하고 명예로웠던 시상식이 불명예스럽게 이대로 없어지는 것은 더욱 아니라 생각한다”며 대종상 영화제를 향한 소신있는 말을 잊지 않았다. 배우로서 작품으로 만나는 이병헌은 늘 최고다. 액션, 스릴러, 멜로 등 장르 구분 없이 늘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 앞에 섰다. 스캔들 파문으로 인간 … Read more

미래작명소, “신생아 작명 시 사주와 운세, 한자와 한글의 어원 종합 고려해야”

다른 것과 구별된 고유한 존재로서 이름을 가진다는 의미를 숭고하다. 어떤 이름을 가지고 사느냐에 따라 일평생에 끼치는 직간접적인 영향은 무시하지 못할 대목이다. 부부는 아이를 낳으면서 고민에 빠진다. 어떤 이름이 좋은 이름인지 모색하며 머리를 맞대는 것이다. 발음이 쉽고 호감을 주는 이름이면서 너무 튀지 않는 이름이 좋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이것만 가지고 작명을 하기에는 미흡한 구석을 … Read more

마약으로 규정 받은 국내 게임산업, 옳은 선택 이었나

  평범한 직장인, 사회생활을 하는 이들은 하루 8~9시간 근무를 하고 7시간 취침, 주말에는 가족이나 연인과의 데이트, 문화생활을 즐긴다. 대다수의 남자들은 게임이나 운동으로 여가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게임을 취미로서 즐겨왔던 이들에게는 충격적인 사건이 터지게 된다. 2013년 한 국회의원은 “게임은 마약 등 4대 중독으로 괴로워하는 가정을 치유해 사회를 악에서 구해야 한다”고 발언해 논란을 빚었다. 덧붙여 올해  2월 보건복지부는 ‘정신건강 종합대책’을 수립하면서 … Read more

JTBC 뉴스룸-우리 모두가 블랙리스트다

[vc_row][vc_column][vc_gallery type=”nivo” interval=”5″ images=”608,615,614,613,612,611,610,609″ img_size=”full” css_animation=”fadeInDown”][/vc_column][/vc_row][vc_row][vc_column][vc_column_text] “우리 모두가 블랙리스트다 현 정부에서 줄 수 있는 최고의 훈장 문화예술을 분리수거한 정부 지금이라도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넣어줄 수 없냐는 문화예술인까지… 하지만 다들 모른다고 하니 누구에게 부탁할지 ‘대략 남감’.” [/vc_column_text][/vc_column][/vc_row]

[영화리뷰]4등 이야기

올해를 대변하는 열쇳말에 ‘좌절’을 빼놓을 수 있을까? 모진 풍파가 몰아친 2016을 돌아보면 대번에 부정적인 이슈들이 떠오른다. 왜 우리는 이런 참극을 관람해야 하는 걸까? 문득 영화 <4등> 생각이 났다. 1등은 한 명이다. 2등부터 꼴등까지 1등 아닌 사람들은 한 명이 아니라 수두룩하다. 하지만 모두가 4등이 아닌 1등을 갈망한다. 어쩌면 회색빛 2016은 특정 인물 때문이 아니라 1등을 숭배하는 … Read more

치아교정시 계획과 함께 꼼꼼한 결정 과정이 중요

최근 치아교정은 삐뚤어진 치아를 가지런하게 하고 저작기능 (음식물을 씹는 기능) 향상, 얼굴모양 및 발음을 개선해주는 효과 등 다양한 장점으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청소년뿐만 아니라 30-50대 다양한 연령층의 성인들에게까지 폭 넓은 인기를 얻고 있다. 대다수의 환자들이 치아교정이라 하면 오랜 교정기간과 교정 시 통증을 걱정하여 이에 부담을 느끼는 이들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능과 심미성이 높고 치료기간이 … Read more

한복은 언제쯤 사랑받을 수 있을까

한국을 사랑하는 세계인이 많아졌다. K-pop 열풍으로 많은 한국의 가수들이 세계인의 귀를 즐겁게 하고 있고 특유의 매콤함과 다양한 맛으로 미각을 즐겁게 하는 한식 역시 외국인들에게 인기다. 또한, 한국을 찾는 이들은 고풍스러운 한옥의 아름다움에 감탄한다. 보람 있는 일이고 행복한 일인데, 한복을 사랑하는 이로써 뭔가 아쉽고 또 아쉬운 이유는 왜일까. 변해가는 시대에 맞춰 발전해가는 한복 한복은 불편하다? 편견이다. … Read more

라라랜드 이야기

라라랜드가 어떤 영화냐는 질문을 받으면 상투적이지만 아름다운 영화라고 답하겠다.

남녀의 사랑이 뜨겁게 타오르지만 결국 마침표는 찍지 않는다. 여자는 당연히 남자와 미래를 약속할 줄 알았다. 그러나 꿈을 이루고 나서 남자를 헌신짝처럼 내버렸다.

그대가 아름다웠기에

마지막 장면에서는 여자가 예상대로 남자와 단란한 가정을 꾸리는 장면이 교차되어 나오는데 이건 꿈이다. 꿈이 현실이 되자 행복이 생겼지만 아름다움은 없어 보인다.

아름다움은 우리가 기대한 그림에서 격발되지 않는다. 결핍이 아름다운 감정을 만든다. 타자가 아름다운 건 내가 가지지 못한 것을 쟁취했기 때문이다.

여자는 이루지 못한 배우라는 꿈이라는 결핍에서 아름다움을 느꼈다. 남자는 꿈을 좇는 사람이었고 그에게 투영되는 나까지 아름다워 보였을 것이다. 하지만 막상 인정받는 배우가 되자 결핍이 사라지고 아름다움도 흩어진다.

영화에서 남자는 돈에 쪼들리자 꿈을 타협하고 돈을 좀 버는 밴드에 들어간다. 여자를 위해 꿈까지 양보한 남자에게 여자는 손가락질한다. 남자는 여자에게 말한다. 이전과는 달라졌다고 말이다. 아름다움은 우월한 대상에게서 나온다. 기본적으로 동등한 관계를 상정하는 결혼에서는 아름다움이 아니라 행복이 느껴지는 이유다.

동등하면 싸우게 되어 있는 인간은 서로를 헐뜯으며 현실을 자각한다. 하지만 으레 다시 화해하면서 행복해한다. 여기서도 역시 대동소이하다. 결핍이 있기에 아름다움이 있다.

나를 보고 있는 거니? 내가 가진 꿈을 보고 있는 거니

범접할 수 없는 꿈을 좇는 삶은 아름답다. 라라랜드에서 나오는 환상적인 장면들은 뮤지컬을 질색하는 내게도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모른다. 현실에서 경험할 수 없는 사무치는 영화의 면면들은 그렇게 살고 싶었던 내 갈망과 만나 쾌감을 솟아오르게 만들었다.

영화를 보는 내내 공을 들인 구석이 눈에 띄었다. 처음 막이 올랐을 때 뜬금없는 노래와 춤에 고개를 가로저었다. 뮤지컬에 재미를 못 느끼는 한 사람으로서 내용 없는 노래가 나오니 앞으로 견뎌야할 두 시간이 끔찍했던 모양이다.

하지만 오판이었다. 촘촘하게 엮인 이야기에 노래와 춤의 옷을 입은 환상적인 영화였다. 이유 없이 노래하는 게 아니라 그 노래가 이후 장면과 연결된 내용이라고 하니 기하급수적으로 감동이 늘어날 수밖에.

영화를 다 보고 나니 각 장면들이 하나하나 엮여서 톱니바퀴처럼 돌아간다는 사실은 어렴풋이 알 수 있었다. 무엇을 뜻하는지는 몰라도 이렇게 만들려면 보통 노력으로는 어림없겠다고 짐작할 수 있었다.

육지에서 날뛰는 물고기 같은 선율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인 점은 스토리나 특수효과가 아니라 영화음악이었다. 영화에서 우리의 귀를 간지럽히는 음악의 장르는 재즈다. 육지에서 날뛰는 물고기 같은 선율에 어떤 수식어를 붙여야하나?

언어로 대비시키는 작업으로는 합집합을 도출할 수 없을 것 같다. 재즈를 형용하라면 교집합이 얼마간은 있겠지만 분명 말로는 다할 수 없는 뭔가를 표현하지 못할 것 같다. 그만큼 이 영화의 재즈가 좋다.

라라랜드 공식 예고편

주갤에서 세월호 밝힌거라는데…

세월호에 관한거 좀 보다가..다른 싸이트에올라와 있던데.. 뒤에 따라가는거 잠수함이라는 얘기가 많더라는/..물론 다른견해도 있을수 있다고 봅니다.. 사건 터지고 해군이 출동했다고 뉴스가 있었나요… 저사진서 두가지를 주장할수 있는데 하나는 뒤에 물체가  잠수함이냐는것과.. 앞에게 군함 맞다면 왜 구조를 안하고 그냥 지나쳤는지 의문이네요…해군이 구조를 했다는 뉴스를 본기억이 없어서..(이건 누가 좀 알려주세요) 다른사이트 댓글을 보니 해군출신이라는사람은 저건 잠수정 예인하는거 같다는 글도 … Read more

인증) 현직 해대출신 해기사의 생각

이미 세월호 사고 초기에 해사대 교수들이 복원력 계산해서 원인과 침몰과정을 도출했지만, 어디까지나 그건 상식적이고 일반적인 경우를 상정했다고 생각함. 다만, 이번 정부는일반적인 상식이 통용되는 경우가 거의 없고, 사건을 은폐하려는 정황이 보이니 분영 뭔가 있다고 봄… 다만, 잠수함은 개인적으로 아니라고 생각함ㅋㅋ 자로가 올린 영상을 보고 씨부리냐는 말이 있는데, 아직 다 본건 아니고 초반부는 일리가 있지만 잠수함은 내 … Read more

국조특위, 최순실 감방 앞서 ‘문전박대’…”구치소서 못 만나게 해”

최순실씨의 서울구치소 수감장을 방문한 국조특위 위원들이 구치소 측의 문전박대에 아직도 최씨를 만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위 위원들은 26일 오전 서울구치소 대회의실에서 청문회를 열었지만 최씨가 오지 않자 청문회를 중단하고 수감장에서 최씨를 만나겠다고 오후 1시 30분쯤 나섰다. 김성태 위원장은 국조 위원들 중 유일하게 가지고 들어간 자신의 휴대전화로 오후 3시쯤 페이스북 라이브 영상을 찍어 현장 상황을 전달했다. 그는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