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하나재단(북한이탈 주민재단)에 의하면 2014년 3월말 북한이탈주민 입국자는 총26.483명이다. 그중 여성이 18.467명으로 전체 70%를 차지한다.
연령대도 20-29세는 5.032명으로 남성 2.081명보다 대략 세 배 많고 30-39세의 여성 또한 5.748명으로 남성1.050으로 네 배 이상 많다.
학력 또한 전문대졸1.658, 대학이상자는 917명으로 지적수준이 높은 여성도 많다.
결혼 적령기를 한국에서 맞고 있는 새터민 여성의 매력에 한국남성들이 빠져들고 있다. 남북사랑 결혼정보 한 설향 대표는 새터민 여성들은 한국여성에 비해 순수함과 더불어 강한 생활력이 가장 큰 장점이라 말한다.
결혼 적령기의 한국여성들이 결혼 대상인 남성의 학력과 경제력 즉 소위 말하는 스펙이라는 조건에 많은 관심을 두는 반면 새터민 여성들은 남성들의 자상함과 배려심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점이 크게 다른 점이라 말한다.
한설향 대표는 과거와 달리 부모님들이 남남북녀 결혼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추세라 말한다. 일례로 맞선이나 소개팅에 통 관심이 없고 분가를 시켜 결혼의 필요성을 느끼도록 해보았지만 허사였던 아들이 부모님의 권유와 한 설향 대표와 남북사랑 결혼정보의 커플매니저의 도움으로 결혼까지 하게 되었다.
그들이 첫 눈에 반하기까지 한설향 대표와 남북사랑 결혼정보의 베테랑 커플매니저들의 활약이 있었다.
남남북녀의 만남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기 위해 몇 가지 진행과정이 필요하다.
먼저 남성은 결혼 중계 법으로 가입된 회원에 한에 정보를 공개할 수 있으므로 서류준비를 한 후 가입을 먼저 해야 한다. 국내와 달리 남성을 등급으로 구분하지 않는다. 굳이 구분을 한다면 초혼과 재혼 정도이다.
남북사랑 결혼정보회사의 가장 큰 사업역량은 여성 새터민과 긴밀한 유대관계이다. 새터민의 사회정착을 교육하는 하나원을 통해 여성들과 신뢰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노하우로 가입한 남성에게 인연을 찾아주고 남녀 모두를 고려한 만남을 주선하여 그들이 소중한 인연이 될 수 있는 첫걸음을 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결혼 전 7년간 커플매니저 활동을 했던 한설향 대표는 2009년 남북사랑 결혼정보회사 설립 후 지금까지 남남북녀의 높은 교제율과 결혼 성공률로 업게 선두를 달리고 있다.
가장 큰 성공요인은 현장경험으로 익힌 ‘남녀 모두를 고려한 디테일한 만남과 변하지 않는 꾸준한 회원관리’라 한설향 대표는 말한다.
“한번 인연이 된 회원에겐 믿음과 신뢰로 어떻게든 그분의 인연을 찾아주려 노력합니다.”
한설향 대표가 가장 기억에 남는 회원은 열 일곱 번의 만남을 통해 인연을 찾은 경우이다. 결혼까지 무려 삼년의 세월이 걸렸지만 끝까지 믿음과 신뢰로 회원과 같이 한 것이 그녀에게 뜻 깊은 추억이 되기도 한다.
결혼이 조건만남처럼 퇴색해버린 시대에 세상의 한 편엔 따뜻한 사랑과 배려를 생각하는 만남을 이어주려 노력하는 한설향 대표의 환한 미소가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