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리처드 기어, 기네스 팰트로, 제시카 알바, 휴 잭맨, 오프라 윈프리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명상을 하고 있다는 것.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 또한 팀의 우승 비결로 명상을 꼽은 바 있으며 골프선수 타이거 우즈도 어렸을 때부터 명상을 해왔다.
비틀즈의 수많은 명반들도 명상을 통해 영감을 얻고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의 경우 애플, 구글, 나이키, 야후 등 대기업에서 직원들에게 명상을 독려하고 있다. 1970년대 7%에 이르던 미국의 명상 인구는 근래 조사에 따르면 20%에 육박하고 있으며 치유라는 국가 브랜드 이미지를 활용해 명상과 요가를 관광 프로그램으로 제공한 인도의 경우 오르빌은 연간 7만명, 뭄바이의 명상 리조트는 6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명상은 미국과 유럽의 유명인사와 CEO들에게 건강한 기업 이미지와 의식적인 성숙의 상징이 되고 있다. 명상의 효능을 알고 할리우드 배우들이 앞다투어 하고 있는 이유도 이와 다르지 않을 것이다. 명상의 어떤 면이 그들을 매료시킨 것일까? 리탐빌 요가명상 서무태 대표는 현대 사회의 특징에서 그 이유를 찾는다.
“물질적으로 부족해도 물질적으로 풍요로워도 해결할 수 없는 스트레스와 채워지지 않는 삶의 공허함을 해결하기 위해서 찾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리탐빌 요가명상을 찾는 연령층은 초등학생부터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명상의 시간을 할애하는 대기업 회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경우에 따라 서 대표가 직접 집으로 방문하는 경우도 있다. 우리나라의 명상인구도 5백만 명을 넘어섰다. 국내 대기업에서도 사내명상 센터를 운영하는 곳이 많아지고 있으며 힐링과 명상이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명상을 통해 직원들의 심신이 건강해지고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대기업에서 관심을 가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주위에서 관심을 가지고 찾는 분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더 많은 사람들이 서적이나 센터, 혹은 자연과 생활 속에서 명상을 하게 될 것입니다.”
최근 힐링이라는 단어를 곳곳에서 접할 수 있다.
그만큼 치유를 필요로 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서무태 대표가 생각하는 힐링은 무엇일까?
“우선 치유는 치료와는 다릅니다. 치료는 수동적이죠. 치유는 상당히 능동적인 것입니다. 본인 스스로가 의지를 내고 노력하면서 서서히 좋아집니다. 게다가 제대로 된 치유는 심리적 안정감까지 포함합니다. 그래서 명상은 곧 힐링입니다. 명상을 하면 스스로를 바라보게 되고 왜 힘든지 솔직하게 꿰뚫어 보게 됩니다. 그렇게 본인과의 소통이 시작되다 보면 의지가 자연스럽게 생깁니다. 명상을 통해 각자 충분히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존재라는 것을 깊이 느끼게 됩니다. 스스로를 진심으로 사랑할 때, 치유에 가속이 붙습니다.”
15년간 많은 이들을 바른 명상의 세계로 이끈 서 대표는 여러 분야에 도움을 주었다.
“건강에서부터 스포츠, 기업 운영에 이르기 까지 다양합니다. 미국 메이저리그 아시아 최다승 선수인 박찬호 선수의 경우 10년 이상 저와 함께 명상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긴 외로움과 고통으로 벼랑 끝에 서있었을 때 명상으로 이겨냈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는 ‘끝이 있어야 시작이 있다’는 자서전을 내기도 했죠. 그리고 입양아와 싱글 맘을 위해 기부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는 배우 고소영씨가 명상을 할 때의 한결 같았던 열정과 성숙하게 변화되어 가는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명상을 알리기 위해 애써온 서 대표는 장차 천혜의 자원이 풍부한 남해의 자연 환경을 활용한 명상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다.
“10월 3~5일에 ‘국제명상페스티발’을 개최합니다. 오프라 윈프리가 진행하는 super SOUL시리즈에 출연했던 세계적인 멘토들과 국내외 깨어있는 유명인사들을 초청하여 강연 및 워크샵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남해의 사계절 온화한 기후와 아름다운 자연 환경은 명상과 힐링을 목적으로 하는 세계문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며 국제적으로 명소가 되어 많은 사람들이 365일 찾을 수 있는 명상 시티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미 ‘2013 RitamVille Healing Meditation Tour (2013.10.3~5)’ 를 남해에서 실시한 바 있으며 그때 참여한 사람들의 행복한 느낌을 확인한 이후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리탐빌에서 명상으로 몸과 마음 그리고 의식적인 성장과 치유를 경험하고 그 경험을 혼자만의 것이 아닌 주위와 나누려는 사회 각층의 오피니언 리더들과 공인들의 성숙한 행보가 서대표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한다. 국제적인 명상축제를 한다는 소식에 여러 단체의 후원 문의도 뒤따르고 있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명상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요람명상, 요트명상, 바래길 명상, 파도명상, 바람명상 등 이번 국제명상페스티벌에서 경험해볼 수 있는 명상은 듣기만해도 궁금하고 다채롭다. 게다가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명소와 관광상품으로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어쩌면 21세기 대한민국의 여행과 레저 그리고 관광산업에 새로운 장이 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도 생기게 한다. 앞으로 더 많은 도시인들은 이런 휴식을 찾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이번 명상 축제가 국내외 유명 인사들이 함께하는 국제적인 행사라는데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으며 소통 부재와 스트레스에 지친 당신, 치유와 깨어남이 있는 남해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남해가 국제적인 명상 시티로 거듭나 그로 인한 건강한 의식과 경제적 효과도 발전하길 기대하는 바이다.
앞으로 더 많은 이들이 명상을 통해 심신의 안정을 얻을 때까지 서 대표의 행보는 계속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