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리타, 내 삶의 빛이요, 내 생명의 불꽃. 나의 죄, 나의 영혼, 롤―리―타. 세 번 입천장에서 이를 톡톡 치며 세 단계의 여행을 하는 혀끝. 롤―리―타.
우연히 마주친 열두 살 소녀 롤리타에게 반한 30대 후반의 남자 험버트. 롤리타를 조금 더 가까운 곳에서 옆에 두고 지켜보고 싶은 험버트는 과부인 소녀의 엄마에게 접근해 그녀와 결혼한다. 험버트는 결혼 후에도 롤리타와 둘만 있고 싶다는 생각으로 인해 롤리타의 엄마를 없애고 싶다는 생각마저 이르게 된다. 이후 남자에게 헌신하던 소녀의 엄마는 우연히 험버트가 자신의 딸을 사랑한다는 흔적을 발견하게 된다. 이후 소녀의 엄마는 여름캠프로 떠난 롤리타에게 편지를 부치러 가다 교통사고를 당해 죽는다. 험버트는 혼자 남겨진 소녀 롤리타를 데리고 떠난다. 이후 둘은 모텔을 전전하며 미국 전역을 떠돈다. 롤리타를 향한 욕망을 드러내는 험버트, 그런 험버트의 욕망을 채워주는 롤리타. 결국, 험버트는 롤리타라는 굴레를 떠돌다 파멸한다.
소아성애자가 주인공인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작가의 롤리타 소설을 읽으면 윤리적 충격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된다. 12세 소녀에게 한눈에 반한 30대 후반의 소아성애자 남자가 소녀에게 접근하기 위해 그녀의 엄마와 결혼하게 되고 이후에도 롤리타의 엄마를 사고로 죽게 한 이후에도 소녀에게 끊임없이 욕망을 품는다는 이야기의 전말. 우리 사회에 실제 일어난 사건으로 해당 사건을 뉴스에서 접했다면 우리는 남자에게 걷잡을 수 없는 분노를 표출했을 것이다. 천인공노할 사회적 아동성범죄자, 누구도 용서할 수 없는 용서받지 못할 자로
사회적으로 12세처럼 어린 나이의 미성숙한 아동을 향한 탐욕은 품어서는 안 될 것으로 통용되어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아직까지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성숙하지 않고 스스로의 잣대를 판단 지을 수 없기에 아동을 향한 사랑은 그들에게 폭력적인 억압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따라서 해당 소설 역시 소아성애자의 일종의 환상을 담은 포르노그래피로 1955년 유럽과 미국 사회에서 판매 금지 조치를 받았다. 그러나 이후 해당 소설은 3년 후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르며 유명 소설로 자리 잡게 된다.
이후 1962년에는 스탠리 큐브릭이 해당 소설을 영화화했다. 롤리타에 대한 영화, 소설을 본 사람들 개중에는 분노감과 꺼림칙한 느낌을 표출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롤리타 콤플렉스, 일명 롤리타신드롬은 미성숙한 소녀에 대한 정서적 동경이나 성적 집착을 가지게 되는 현상으로 현대에 이르러서 경제적인 이익을 대가로 중년 남자와 사귄다는 원조 교제도 롤리타신드롬으로 보기도 한다. 롤리타콤플렉스의 정확한 정의는 9~14살 여성에 대한 성적 이끌림이다. 해당 용어에 대한 정의는 미국 작가 러셀 트레이너가 언급하여 정의내린 바가 있다.
한국 법상에도 13세 미만의 미성년자와의 성관계는 모두 성폭행으로 간주한다.
롤리타콤플렉스는 종종 회자되는데, 최근 한국 사회 내에서 몇몇 여가수들이 롤리타콤플렉스를 연상하는 컨셉을 보여 해당 컨셉을 놓고 대중들의 열띤 공방이 오갔다. 촬영의 컨셉이며 이는 아티스트가 표출하는 표현의 자유 중 하나이다. 혹은 롤리타컴플렉스를 기반으로 한 성적인 판타지를 부추기는 잘못된 표현이라는 설전이 오갔다.
개중 인터넷상에서 남녀의 나이 차가 많은 커플을 보며 남성이 롤리타컴플렉스를 가진 것이 아니냐는 말이 회자되곤 하는데, 9~14살 이상 즉, 15세 이상 여성과 사귀는 행위는 롤리타컴플렉스와 연관 지을 수 없다. 엄밀히 롤리타컴플렉스는 9~14살로 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전형적인 롤리타컴플렉스를 가진 범죄자 고종석은 그릇된 성적 판타지를 가지고 전남 나주에서 초등생을 성폭행했다. 고종석이 아동 포르노를 자주 즐겨보며 어린 여자와의 성행위를 가지고 싶었다는 것을 경찰 측이 전언했다.
롤리타컴플렉스는 우리 사회 내에서 자주 회자된다. 특히 아동 관련 성적 판타지와 관련되어. 그릇된 판타지는 버리시길. 소아성애증은 일종의 정신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