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암, 조기 진단과 치료 중요

사진=비즈밸리여성의원 김연경 원장

자궁내막암은 다낭성 난소 증후군, 비만, 서구형 식습관을 가진 미혼 여성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자궁내막암의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여성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그러나 자궁내막암 검진이 국가 5대 암 검진에서 제외되어 있어 많은 여성들이 이 질환의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특히 질출혈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각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이를 방치하면 조기 발견의 기회를 놓칠 수 있어 치료가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

자궁내막암을 조기에 진단하는 데 자궁내시경 검사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검사는 금식이 필요 없고, 수면 마취 없이 당일 방문하여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어 바쁜 현대 여성들에게 부담이 적다. 자궁내시경을 통해 자궁내막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이상이 발견될 경우 신속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조기 발견은 치료 과정에서도 큰 차이를 만든다. 연구에 따르면, 자궁내막암을 조기에 발견할 경우 치료 성공률과 생존율이 크게 향상된다. 따라서 다낭성 난소 증후군, 비만, 서구형 식습관을 가진 미혼 여성이라면 질출혈 증상이 있을 때 반드시 자궁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

비즈밸리여성의원 김연경 원장은 “정기적인 검진과 조기 진단은 큰 수술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더 나아가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여성들이 자신의 건강을 적극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정기 검진과 전문 상담을 생활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건강한 미래를 위해 지금, 자신의 몸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다”라고 말했다.

이뉴스코리아 허진유 기자 j@enewk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