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 반달섬 일대 대표 생활형숙박시설(생숙) 시화호 라군인테라스 1차가 오피스텔 용도 변경을 진행관련, 지난 15일 안산시와 현대건설, 시행사와 수분양자 600명이 모여 총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생활형숙박시설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관광수요와 장기체류 외국인 증가 등에 맞춰 진행된 지난 2012년 시행령 개정에 맞춰 도입됐다. 이는 ‘취사가 가능한 숙박시설’로 알려져 있다.
지난 해 정부는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생활형 숙박시설의 오피스텔 용도 변경과 숙박업 신고를 위한 요건을 완화한다는 정책을 발표했다. 생숙이 합법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숙박업 신고 또는 용도변경을 지원하고 특히 건축기준 충족이 어려워 용도변경이 불가능했던 생숙에 대해 그 규제를 완화하는 것이다. 이에 ‘라군 인테라스 1차’는 오피스텔 용도 변경에 순항중으로 알려져 있다.
시행사 관계자는 “안산시와 함께 협업해 오피스텔 용도 변경에 힘을 보태고 있다. 입주자들의 권익을 우선적으로 하는 것은 물론, 지자체 차원의 협력으로 행정적 절차에 있어서도 결함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 전 세대의 오피스텔 용도 변경이 최종적인 목표라 할 수 있겠으나, 입주자들의 자율성 역시 중요하게 여기고 있기 때문에 생숙으로의 유지를 원하는 세대에는 그에 맞게 입주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라군 인테라스 1차’는 다양한 구성으로 외형 뿐 아니라 차별화된 내부시설로도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관계자는 조식서비스나 수영장 운영, 내부 커뮤니티 활성화 등 다양한 테마를 갖춘 숙박시설의 장점과 시화호 리버뷰 조망권, 교통 시설의 편의성 확충 등을 통해 유동인구 흡수, 주변 상권 활성화를 달성하고 입주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대동부동산 최현제 대표는 “생활형숙박시설이 오피스텔로 용도 변경되면 실거주와 임대 활용이 더 자유로워지고, 금융 대출이나 세제 혜택도 더 유리해질 수 있다. 앞으로 자산 가치도 더욱 안정적으로 자리 잡길 바라며, 이 변화가 좋은 기회로 이어지길 웅원합니다”고 전했다.
수분양자 A씨는 “그동안 생활형숙박시설의 이행강제금으로 인해 힘들어 했던 수분양자들에게 삶에 희망을 준 안산시 이민근 시장님과 시행사의 노력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라군인테라스 1차는 올해 4월말에서 5월 초 용도 변경을 위한 사전점검이 예정되어있으며 준공 후 입주 예정일은 6월부터 7월 말까지 예정되어 있다.
이뉴스코리아 이재영 기자 : l@enewk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