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정재경 기자] 국립재활원(원장 직무대리 김완호)이 ‘건강검진통계에 비춰진 장애인의 건강’을 주제로 학술회의(콘퍼런스, conference)를 4월 21일(목) 오후 1시 30분 국립재활원 나래관(3층 중강당)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학술회의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현장 참여자는 발표자와 토론자 중심으로 최소화하고, 장애인 건강 보건 통계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비대면으로 참석할 수 있도록 온라인 생중계된다.
이번 학술회의는 국가 승인 통계인 ‘장애인 건강 보건 통계’를 기반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건강 검진 수검률 격차 외에도 질병 양상, 의료 이용, 진료비, 사망 원인 등 장애인의 건강 현황 등을 논의한다.
국가 승인 통계로 올해 3년 차에 접어드는 장애인 건강 보건 통계(2019년 8월 국가 통계 지정)는 우리나라 등록 장애인의 건강 상태를 파악해 장애인 건강 증진 및 보건의료 정책 수립을 위한 근거 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국립재활원은 한국사회보장정보원,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청의 협조를 받아 국가 단위의 장애인 건강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매년 장애인 건강 보건 통계를 산출하고 있다.
국립재활원 호승희 건강보건연구과장은 “장애인 건강 보건 통계는 장애인 건강 현황을 보여주는 객관적 실증 자료”라며 “장애인의 건강 상태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장애인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통계로, 통계의 시의성과 정확성 등을 반영해 장애인 건강 보건 통계의 질적 향상과 품질 고도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비장애인보다 낮은 장애인의 건강검진 수검률 향상 방안과 이를 실천할 단계적 개선책 마련을 위한 연구가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