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김지윤 기자] 코사바이오(대표 공현석)는 4월30일, 다임바이오(대표 김정민)와 근감소증 및 양성 전립선비대증 등 남성 노령화 관련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KSBD001에 대한 합성 신약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남성 노령화 관련 질환은 남성의 대표적인 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결핍으로 인한 것으로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삶의 질을 높이려는 욕구가 커지면서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으나 현재는 주로 테스토스테론을 보충하는 테스토스테론 대체요법이 주를 이루고 있다.
테스토스테론 제제의 주입으로 테스토스테론을 증가시키는 보충요법은 약물 자체가 스테로이드성 호르몬으로 그로 인한 부작용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잠재적 위험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천연물에서 유래된 유효물질(Hit 물질)을 이용하여 체내 조절 방법으로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촉진시키는 테스토스테론 부스터로 신 물질 개발 연구가 세계적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2019년 코사바이오는 테스토스테론 부스터로서의 천연물에서 유래된 합성신약 선도물질 KSBD001를 확보하고 본격적인 첨단신약 연구개발을 위하여 40여 년간 신약개발 경험을 쌓아온 김정민 다임바이오 대표와 협력하고자 신약 연구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다.
천연물 유래 단일성분 KSBD001의 경우 남성 고환 라이디히 세포(leydig cell)에서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능 기능이 증가한 것을 확인한 유효물질로, 다임바이오와는 2개월 전부터 신약 선도물질로서의 가능성을 사전 분석과 검토를 통해서 양사가 확인하였다.
다양한 신약 연구개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창업한 다임바이오는 기존의 바이오 벤처와는 다르게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 형태의 차별화된 신약개발 회사로서 유망한 선도물질을 도입해 물질 자체를 최적화한 후, 전임상/임상1상 시험을 진행하면서 조기에 글로벌 제약회사에 기술 이전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수준의 신약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코사바이오는 천연물 소재 신약개발(건강기능식품 개발) 전문기업으로 신약개발 성공 가능성의 좁은 문과 장기간 소요되는 연구개발 기간 그리고 대규모 임상비용 등을 고려하여 현재는 바이오 의약 관련 연구장비 인프라 공급사업과 효능평가 CRO 사업 등의 수익사업을 병행하면서 자체적으로는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를 개발에 주력하고 있고, 첨단신약 개발은 보다 충분한 경험과 역량을 보유한 다임바이오 같은 신약개발 전문회사와 전략적 제휴를 한다는 전략이다.
다른 한편 코사바이오는 2018년 천연물 소재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를 CRO 회사에 기술이전(라이선스 아웃)하는 등, 최근에는 유명 대형 건강기능식품 유통판매회사와 업무 협약을 통하여 남성갱년기 건강기능식품의 개별인정 획득을 위한 공동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