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김지윤 기자] 나래인성교육원은 7월 13일과 15일, 총 4차시에 걸쳐 광명 소하중학교 1학년 전체 477명의 학생들에게 온라인으로 학교 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코로나로 인해 학사 일정 조정 중 사회과 교사의 의뢰로 1학년 사회과 주제 선택 수업으로 4차시 온라인 학습 물을 제작했으나, 학교 측에서 교육 내용이 너무 알차다고 1학년 전체 학교폭력예방교육으로 전환하여 1학년 전체가 수강을 했다. 소하중학교에는 2018년 인성교육, 2019년 전교생 학교 폭력예방교육, 사회과 자유학기 민주시민 인권교육 등을 진행한 바 있다.
나래인성교육원 교육 진들은 기획회의, 방송 콘티 제작, 촬영 감독, 분장 등 주밀한 업무 분장으로 온라인 교육 속 오프라인의 요소를 갖춘 이원화된 교육 방식을 도입했다.
매 차시 다른 주제로, 각 주제에 맞는 적용 학습 프로그램과 상황 극을 통해 비폭력 대화법 적용 사례도 재연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1인 강사의 진행과 더불어 패널 토론과 통일성 있는 다양한 주제로 접근했고, 워크북을 활용해 함께 참여하는 수업으로 진행했다.
학생들의 적극 참여를 위해 4차시 수업 모두 듣고 워크북 작성을 성실히 한 학생들에게는 학교 측에서 별도 예산을 투입, 작은 간식을 제공한다는 소식을 보내왔다. 미리 학습 내용을 검토한 사회과 교사가 교육 내용이 너무 알차 혹여나 온라인 학습 물에 대한 고정관념과 선입견으로 놓칠까 하는 우려로 기획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교사들도 만족해하고, 학생들도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자신의 소중함에 대해 알게 되고, 학교 폭력에 대해 자세히 듣고 새로운 걸 많이 배워서 좋았다는 의견과, 유익한 교육인데 온라인으로 듣게 되서 아쉽다는 의견도 많았다.
온라인 수업 진행을 맡은 나래인성교육원 김미숙 원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사회 전반의 환경이 달라졌지만, 그 중 교육계가 가장 큰 몸살을 앓고 있다. 학생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온라인 공간에서 지내면서 발생하는 제반 문제점들을 파악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온라인 인성 교육을 개발, 보급하고자 한다” 라며 현 상황을 바라보는 소감을 밝혔다.
나래인성교육원은 9월 ~10월에 걸쳐 경기평생교육 학습관 ‘2기 맞춤형 평생교육프로그램'(온라인)을 의뢰받아 진행한다. 줌(Zoom)을 이용한 초등, 중, 고등 인성교육으로 9월 7일부터 ~9월 25일은 각각 3회기 초등 저학년과 중고생 대상, 10월 12일부터 30일까지는 초등 고학년과 중고생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