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이정민 기자] 기술이 발전하면서 우리 생활의 모습은 크게 바뀌고 있다. 이는 문명의 가장 기초적인 산업 환경이었던 농업에서도 마찬가지다. 최근, 농촌은 농업에 기술을 도입한 ‘스마트 농업’ 열풍이 불며 변화의 바람을 맞이하고 있다.
전북 익산시는 이러한 변화의 바람에 맞춰, 차세대 농업기계로 주목받는 농업용 드론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섰다. 익산시는 13일부터 17일까지 드론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생 2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드론 전문기관 위탁 교육으로 진행되며, 교육비의 50%가 국비로 지원된다고 한다. 교육은 이론 및 모의 비행 40시간, 실기 20시간 등 총 60시간으로 구성되며, 교육생들은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모의 비행과 비행 실습, 안전교육, 관련 법규교육 등을 받게 된다.
교육 신청 자격은 익산시 관내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농업인으로 운전면허증 2종 보통 또는 이에 상응하는 신체검사증명만 소지하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익산시 관계자는 “농업용 드론은 항공촬영을 통한 농작물 생육 확인, 병해충 방제 등 활용도가 높고 농촌의 고령화와 급격한 인구 감소로 인한 노동력 부족의 획기적인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드론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농업용 드론 자격증 교육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