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이정민 기자] 일본의 비행 차량 개발 스타트업인 SkyDrive가 지난 23일, 화물 드론의 실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발표했다. SkyDrive는 이달 초, 일본 도요타시에서 화물 드론의 작동 실험을 실시한 데 이어 최초로 화물 드론 실험 비행까지 완료해 화제가 되고 있다.
SkyDrive의 이번 화물 드론 실험 비행은 산간 지방 같은 외진 곳에 장비를 수송하는 데 큰 도움을 주어 중량화물 운송 방식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실험은 적재 용량을 30kg으로 책정하여 진행했다. SkyDrive의 자체적인 항공기 개발 기술을 이용해 안전 기술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 것으로 밝혀졌다. SkyDrive 측은 이를 더욱 발전 시켜 적재 용량을 50kg~80kg 단위로 늘려나갈 전망이다.
SkyDrive의 후쿠자와 도모히로 대표는 “이 세계 선도적 기술 실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우리 SkyDrive의 화물 드론은 산악 지역에서 최대 20kg의 중량을 안전하게 들어 올려 배송을 완료하고, 시간과 돈을 절감시킬 능력을 실험을 통해 입증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도모히로 대표는 “앞으로 고객을 위해 더 무거운 중량도 실험함으로써 이 성공을 더 확대시킬 계획.”이라며, “SkyDrive의 목표는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첨단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오늘 우리는 이 꿈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적인 이정표를 달성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SkyDrive는 경사지나 산속 계곡, 고가 도로, 송전탑 등 복잡한 지형에서 무거운 자재를 운반하는 산업에 사용될 화물 드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는 인구 감소로 인한 일본의 노동력 감소와 노동 생산성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