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이정민 기자] 지난 12월 6일 여의도에 위치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제4차 산업·브랜드 중소벤처기업부상 시상식 및 자문위원 심포지엄 행사가 열렸다. 4차산업 전문지 ㈜대한미디어그룹 이뉴스코리아의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4차 산업혁명 이후의 시대를 주도하는 정·재계 관련 인사들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었다.
심포지엄 행사 중에서는 각 분야의 인사들이 3분 스피치를 통해 4차 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쟁점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자리에 참석한 김경자 제9대 서울시의원은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운 문화 콘텐츠를 통한 산업화와 경제 위기 극복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김 전 의원은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은 하나의 특출난 아이디어만 있으면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라고 이야기하며 운을 뗐다. “우리나라에는 오랜 세월 묻혀있는 귀중한 보물이 있다. 그것은 바로 역사와 문화다.”라고 이야기하며 역사와 문화에 대해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최근 천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겨울왕국2>의 예를 직접 들기도 했다. <겨울왕국2>는 영화를 전 세계에 수출해 흥행시켰을 뿐 아니라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 사업을 통해 추가적인 수입을 벌어들이고 있다. 다시 말해서 하나의 자원을 통해 다양한 사용처를 개발해내는 OSMU(One Source Multi Use)의 적절한 예시로 볼 수 있다.
이어진 연설에서 김 전 의원은 “우리 민족이 과거부터 입었던 옷인 한복은 전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한복 이외에도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가 너무 익숙하기 때문에 조상이 남겨주신 역사와 문화의 소중한 가치를 잊어버리고 살고 있다.”며, “이제 우리는 조상이 남긴 역사와 문화의 가치를 발굴해 콘텐츠화시켜 전 세계로 수출하는 움직임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이는 경제 위기 탈출의 신호탄이 됨과 동시에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는 묘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주장하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한편, 제9대 서울시의원을 지낸 김경자 전 의원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일원으로 활동하는 등 우리나라의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새로운 가치를 발굴하는데 힘쓰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