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이정민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라고 불리는 미래 사회의 산업 구조가 이전과 가장 다른 점은 바로 로봇 산업의 활용에서 찾을 수 있다. 과거만 해도 로봇 산업이 산업 전체에 차지하는 비중은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4차 산업 시대를 맞이한 현재와 앞으로 우리가 살아가야 할 미래에는 로봇 산업에 대한 중요도가 몰라보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로봇 관련 기술이 발전되고 로봇 산업이 적용되는 분야가 확대됨에 따라 로봇 산업에 대한 중요도는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커졌다.
흔히 로봇 기술은 4차 산업혁명의 실현을 위한 혁신 원천이라고 불린다. 4차 산업 성장과 새로운 가치를 추가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가치를 보유하고 있는 로봇 산업은 다가오는 4차 산업 시대의 산업 전반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로봇과 관련된 기술을 배워 이를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인재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높은 평가를 받게 될 것으로 여겨진다.
로봇과 관련된 첨단 기술은 여러 가지 종류로 나뉘는데 그중에서 로봇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는 로봇 서비스를 구현하고 기획하는 데 있어서 필수적으로 필요한 기술로 평가받는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는 2019년을 맞이해 로봇 소프트웨어 개발기사라는 공인 자격증을 신설해 미래 사회를 이끌어나갈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로봇 소프트웨어 개발기사는 로봇의 기구적 해석 능력과 로봇 궤적 계획 능력, 소프트웨어 설계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2019년 1월 신설된 자격증 시험인 로봇 소프트웨어 개발기사 시험은 필기시험을 통해 로봇 운영 소프트웨어, 로봇 운동 해석, 로봇 소프트웨어 구조설계 등의 이론을 평가하고 이어지는 실기시험에서는 로봇 소프트웨어 개발 실무를 직접 평가한다.
필기시험은 2시간 30분의 응시 시간 동안 객관식 100문항의 문제를 푸는 것으로 진행된다. 과목당 40점 이상 전과목 평균 60점 이상의 합격 기준을 충족시키면, 실기시험 응시 자격을 얻게 된다. 로봇 소프트웨어 개발 실무를 평가하는 실기시험의 경우 약 5시간 정도의 시간 동안 시험을 치르게 되는데 홀로 소프트웨어 개발 작업을 해야하기 때문에 고도의 집중력과 상황 대처 능력이 요구된다.
한편, 2019년에 신설된 로봇 소프트웨어 개발기사 자격증은 올해에만 총 3회차의 시험이 치러졌고, 다가오는 2020년에도 비슷한 일정으로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산업 여러 분야에서 로봇 활용도가 높아짐에 따라 로봇 산업 인력에 대한 수요는 점점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따라서, 로봇 소프트웨어 개발기사와 같은 로봇 산업 관련 자격증을 취득해 미래 사회에 대비하는 것도 충분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