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심건호 기자] 포항공과대학교(POSTECH)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인공지능(AI) 대학원 운영대학(이하 AI대학원)’으로 최종 선정됐다.
AI 대학원은 과기정통부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 분야에 산‧학‧관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석‧박사급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미 지난 상반기에 3개의 인공지능 대학원이 선정됐으나, 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시장 수요를 감안, 포항공과대학교(POSTECH)와 광주과학기술원을 AI대학원 운영대학으로 추가로 선정, 발표했다.
포항공과대학교(POSTECH)에 들어서는 AI대학원은 5년간 국비 90억원을 지원받으며, 2020년 봄학기부터 개강한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 사이언스(Data Science) 분야의 세계 최고 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매년 50명(30명 석사, 20명 석‧박사통합과정)의 신입생을 선발, 2023년까지 200명 이상의 고급인재를 양성, 배출할 계획이다.
특히 포항 지역에는 포항강소연구개발특구, 포항경제자유구역, 포스코 벤처밸리 등 과학산업 연구개발(R&D) 허브가 모여있어, AI대학원의 우수한 인재들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