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이정민 기자] ㈜엠투에스가 개발한 콘텐츠인 ‘1inch VR’이 국내 최초로 ‘시그라프 2019(SIGGRAPH 2019)’의 공식 선정작으로 선정되어 초청을 받았다. 국내 최초의 영광을 안게 된 ㈜엠투에스는 경기콘텐츠진흥원의 VR/AR 기업육성 지원사업인 NRP(New Reality Partners)로 선정받아 지원을 받고 있다.
올해로 46회째를 맞이한 ‘시그라프’는 그래픽 기술 관련 국제 컨퍼런스로써, 현재 컴퓨터 그래픽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행사로 손꼽힌다. 올해는 특히 VR의 인기를 반영하여 ‘컴퓨터 애니메이션 페스티발-VR 극장’을 최대 규모로 운영하였다.
국내에도 잘 알려진 디즈니와 소니, 디지털 도메인 등 메이저 영화사와 제작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캐나다, 미국, 브라질, 영국, 대한민국 총 5개국의 10개 작품을 상영했다. 엠투에스는 여기에 유일한 아시아 기업으로 작품을 상영해 눈길을 끌었다.
엠투에스의 초청작 ‘1inch VR’은 ‘닐스의 모험’을 모티브로 하여 곤충 크기만큼 작아진 주인공이 마이크로 세계를 탐험하는 어트랙션 및 시네마 버전 콘텐츠다. 탄탄한 스토리와 뛰어난 그래픽 기술을 인정받아 올해 초 미국의 VR 콘텐츠 어워드인 ‘VR 페스트 19’에서 애니메이션 경쟁 부문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또, ‘시네퀴스트 2019’에도 참가해 최고의 VR 애니메이션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끈 ‘1inch VR’은 현재 SK텔레콤이 서비스하는 옥수수(oksusu)에서도 VR 최고 인기작으로 상영 중이다. 오는 9월에는 자체 제작한 작품인 ‘아라비안 나이트’로 200평 규모의 VR 테마관을 마카오 레전드 히어로 호텔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엠투에스의 남궁석 본부장은 “5G 상용화로 VR 콘텐츠 수요가 증가하면서 자본과 컴퓨터그래픽 기술을 앞세운 헐리웃 메이저 제작사들도 하나둘씩 뛰어들고 있다.”며 “앞으로 VR/AR 기술의 장점이 극대화된 양질의 콘텐츠를 경험할 기회가 더 많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