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로봇’ 전문가 인력 양성한다

(사진제공=선문대학교)

[이뉴스코리아 이재복 기자] 선문대학교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재 양성을 위해 고교생을 대상으로 ‘로봇’ 관련 기술을 전파했다고 6일 밝혔다.

선문대는 지난 7월 15일부터 8월 2일까지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가온고등학교 4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로봇’ 관련 기술 교육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된 선문대의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제품을 설계하고 시뮬레이션을 해보면서 완성품을 개발했다.

1학년 20명은 ‘로봇 설계’, ‘로봇 소프트웨어 개발’을, 2학년 20명은 ‘S/W 공학’, ‘발명과 문제해결’에 관한 교육을 받고, 스마트 공장에서 필요한 로봇 팔과 분류기를 실제 설계해보고 시제품 제작을 완료했다.

2학년 20명은 ‘건물 청소용 드론 시스템’, ‘방제용 드론’, ‘에코 트윈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팜 기술’, ‘자동차용 스마트 환기 시스템’에 대한 공동 연구를 통해 4개의 특허와 2개의 저작권 출원을 마쳤다.

선문대 LINC+사업단은 ‘쌍방향 기업협력/지역협력 모델’을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창의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협업 체계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미래를 대비한 진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고교-대학-기업이 연계된 디지털 협업 체계를 확산하기 위함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융합적 사고에 기반한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고, 자율성, 협력, 공유 능력을 강화하는 ‘메이커 교육’을 기반으로 인재를 양성해 지속적인 관리와 교육을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2일 선문대 LINC+사업단 창업교육센터(센터장 심연수)와 스마트융합기술센터(센터장 이동구)는 선문대 아산캠퍼스에서 가온고등학교와 ‘4차 산업혁명 인재양성을 위한 Digital Collaboration(융합기술 및 창업교육)’을 내용으로 협약식을 진행했다.

스마트융합기술센터에서는 3D 설계와 3D 프로그래밍 교육 진행하고, 창업교육센터에서는 3D 스튜디오 등 교육에 필요한 공간을 제공하면서 학생들에게 기업가 정신과 지적 재산권에 대한 교육과 다양한 고교 창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스마트자동차공학부 교수진과 창업동아리 팀은 학생들의 전문 멘토로 활동한다.

학생들은 교육이 끝난 후에도 선문대의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지속해서 공동 연구를 진행하면서 실제 제품을 제작할 예정이다. 학생들으 클라우드 시스템에 관심 주제에 대해 등록하면 협업 시스템이 구축되며 해당 관련 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관련된 주제를 설계와 동시에 디지털 제조가 이뤄진다. VR을 통해 멘토인 교수와 창업동아리 팀에서 지도와 보완이 이뤄진다.

선문대 스마트자동차공학부 이지연 교수는 “선문대의 효과적인 디지털 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클라우드 시스템의 교육 환경을 통해 더욱 많은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뚝 설 수 있는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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