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박양기 기자] 4차·5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로 주목 받고 있는 드론 산업은 이제 글로벌 시장으로 그 영향력을 넓혀 나가고 있는 모습이며 각 나라에서 해당 기술의 연구 및 개발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중국 정부는 드론 육성 정책을 통해 무인기 기술의 사업화, 군 기술의 스핀 오프를 오랫동안 다양한 형태로 지원해왔다. 산업 경쟁력 측면에서는 중국은 드론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시장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고 다양한 기술적 요소가 융합되면서 앞으로 더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되고 있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은 정부 정책지원 아래 드론 분야 글로벌 리더로 거듭나고 있는 중국의 ‘드론 굴기’ 파악을 통해 새로운 시장 발굴을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한 ‘중국 과학기술·신산업 혁신 역량분석’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해당 보고서를 통해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은 중국 드론굴기의 정책·산업·기술 경쟁력 분석과 최근 미중 기술 패권 경쟁으로 인한 위험 요인을 파악하했고 국내 대응 전략 수립의 시사점을 제시했다.
또한,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드론이 향후 레저 및 영상분야 외의 다양한 산업 분야와 공중 교통수단(OPPAV) 등에 광범위하게 응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중국의 절대적 우위가 모든 분야에 적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보고서 내에는 On/off Mix형 연구개발 정책 활성화를 통한 민군기술 융합 및 사업화, 대중국 기술전략 수립을 통한 시장지향적 기술기회 추구와 임무지향적 혁신 추진, 우위 기술의 사업화를 위한 대중국 스케일 업 전략 수립, 중국 내 선도 지역 표준 및 규제 연구를 통한 지역 전략 수립, 미중 기술 패권 경쟁 구도 아래에서의 전략적 대응 방안 수립 등을 한국의 향후 과제라고 지적했다.
백서인 부연구위원은(다자협력사업단)은 ”드론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로써 앞으로 더욱 광범위한 영역에 활발하게 도입되어 다양한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면서 “미중 기술 패권 경쟁으로 인해 미국 시장 내 중국 드론 판매 및 사용이 어려워 질 것으로 예상됨에 우리는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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