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전세훈 기자] 최근,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는 인공지능이 추구해야 할 원칙을 담은‘OECD AI 권고안’을 회원국 만장일치로 공식 채택했다.
해당 권고안에는 포용, 인간중심, 투명성, 견고성, 책임성 등 신뢰 가능한 인공지능에 대한 포괄적인 기본 원칙과, 이를 지키기 위한 국가별 인공지능 정책 가이드라인이 담겨있다.
특히 이 권고안은 국제사회가 공동 합의한 최초의 인공지능 원칙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는데, 이는 추후 글로벌 4차 산업을 주도할 AI 산업이 현재 보이는 무분별한 규준을 이제는 정립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공통적으로 존재했음을 뜻한다.
하지만, 여전히 국가 별 상황, 시스템, 기준에 따른 AI 활용방안은 부족한 실정이다. 정치, 법규, 경제 등 국가별 차이 역시, OECD AI 권고안 채택 전 무분별했던 규준의 이유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이에 한국정보화진흥원(이하 NIA, 원장 문용식)이 OECD AI 권고안에 따른 인공지능 분야의 올바른 정책 방향을 제안한「신뢰 가능 AI 구현을 위한 정책 방향」보고서를 발간했다.
NIA는 국내 인공지능 전문가와 함께 OECD AI 권고안에 따라 우리나라의 신뢰 가능한 인공지능 구현을 위한 5가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연구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올바른 인공지능 정책 수립과 함께 정책 이행 과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NIA 문용식 원장은 신뢰 가능한 인공지능에 대한 국내 현 수준 진단 결과 “인공지능으로 인한 사회적 영향 분석, 국제 동향에 맞춘 인공지능 논의 참여, 신뢰 가능한 인공지능 평가지표 개발 분야가 다소 미흡”하다고 전하며“그러나 이러한 부분은, 정책적인 보완을 통해 한국을 신뢰받는 인공지능 강국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본 보고서가 한국이 인공지능 강국으로 가기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뢰 가능 AI 구현을 위한 정책 방향」보고서는 한국정보화진흥원 홈페이지와 교보문고, 리디북스, Yes24, 알라딘, 반디앤루니스 ebook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이뉴스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