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이경운 기자] 디지털 재활 솔루션 기업 네오펙트는 ‘2019 샌프란시스코 디자인 위크 어워드’에서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디자인 위크는 디자인, 비즈니스 및 창업가를 위해 일주일 동안 진행되는 디자인 커뮤니티 행사이다. 개최국인 미국을 포함 영국, 이탈리아, 스위스, 중국, 일본 등 전세계의 신청자들이 참가한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핏빗 등의 임원들을 포함, 저명한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건축, 인테리어 디자인, 산업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유저 경험 디자인 부분에서 획기적인 설계 및 사회에 긍정적인 임팩트를 줄 수 있는 제품을 선정해 수상한다.
이번 수상작인 라파엘 스마트 보드 홈버전은 손과 팔의 기능을 동시에 회복할 수 있는 재활 훈련 기기로 집에서 사용하는 개인/가정용 제품이다. 뇌졸중, 척추외상, 다발성 경화증, 근골격계 장애 등 중추신경계질환 및 근골격계질환 환자들이 사용할 수 있다.
네오펙트는 환자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최근 라파엘 스마트 보드 홈버전을 새롭게 디자인했다. 특정 환자들의 경우 손가락이나 손 모양, 구부러진 손목 각도로 인해 손잡이를 잡기 어렵고 손, 손목, 팔에 무리한 힘이 가해질 수 있다. 환자들이 자유롭게 훈련할 수 있도록 손잡이의 거치 구조를 변경했고, 팔을 안정적으로 고정시키고 정확한 자세로 훈련 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밴드를 추가했다.
또한 홈버전에는 개인별 맞춤 훈련을 제안하는 AI 기반 알고리즘이 탑재되어 있다. 환자 상태를 파악하고, 스스로 훈련할 수 있도록 순서에 맞게 각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훈련을 제시한다.
이러한 현대적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이 결합된 디자인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라파엘 스마트 보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록, 유럽 CE 인증 및 한국 식약처 허가(제허 18-63)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증 받았으며, H/W 관련 핵심 특허를 한국, 미국, 유럽, 일본, 중국, 홍콩 등 각국에 출원 및 등록한 상태이다.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는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라파엘 스마트 보드 홈버전이 긍정적인 임팩트가 있는 제품으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며 “네오펙트의 혁신 기술로 전세계 환자들이 꾸준히 즐겁게 재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앞으로도 미국, 유럽 등의 재활 선진 시장에서 더욱 의미 있는 성과를 내겠다”고 전했다.
네오펙트는 이번달 초 ‘2019 의료기술 혁신 어워드(MedTech Breakthrough Award)’에서 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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