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전세훈 기자] 작년 12월 정부에서 시범사업으로 선보인 QR코드 결제서비스 일명 ‘ 제로페이’에 이어 비씨, 롯데, 신한카드 3사가 QR코드 결제를 이용한 간편 결제서비스를 출시했다.
2일 각각의 홈페이지를 통해 신한카드, 롯데카드, 비씨카드 등 카드사 3사가 새해부터 QR코드 방식의 간편 결제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카드 3사는 QR코드 도입 시 가맹점 수수료를 플라스틱 카드 결제보다 0.15% 낮출 것으로 알려져 간편 결제서비스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로 인해 서울시에서 작년 12월부터 시범사업 중인 제로페이의 사용도가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해부터 QR코드를 통한 결제 서비스를 준비한 카드 3사는 QR 규격을 공동으로 개발, 금융감독원의 승인 후 올해 간편 결제서비스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연대에 나섰다.
각 카드사가 QR코드를 이용한 간편결제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정부의 제로페이의 성공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로페이는 시범서비스 개시일 기준으로 목표치의 4.5%정도인 3만개의 가맹점을 확보했고, 카드 3사의 국내 종합 가맹점 수는 약 800만여개이다.
또한, 비슷한 형식의 간편결제서비스인 ‘카카오페이’도 약 12만개의 달하는 가맹점 수를 보유하고 있어 제로페이는 더욱 험난한 여정을 맞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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