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심건호 기자] 2019년을 맞아 해맞이 혹은 해넘이 명소를 찾는 이들이 많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추천하는 해맞이·해넘이 명소는 어디일까
국립공원관리공단은 31일을 맞아 남녀노소 쉽게 해맞이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2시간 내외 짧은 코스를 선정했다. 김영래 국립공원관리공단 탐방복지처장은 “누구나 쉽게 국립공원을 탐방하며 해맞이와 해넘이를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이번 명소를 선정했다”라고 밝혔다
먼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추천한 해맞이 명소는 ▲태백산 천제단과 ▲월악산 옥순봉, ▲무등산 서석대 3곳이다.
▲태백산 천제단(일출 예정시간 07:36)은 태고의 역사를 품은 민족의 영산으로서, 험하지 않아 가족 산행지로서 인기가 많다. 겨울이면 환상적인 상고대와 어우러진 일출이 장관이다.
▲월악산 옥순봉(일출 예정시간 07:38)은 치맛자락처럼 펼쳐진 월악산 능선과 눈부시게 반짝이는 충주호가 어우러지는 일출이 한폭의 수묵화를 그려낸다. 초보자도 무난히 오를 수 있어 온 가족이 함께 탐방이 가능하다.
▲무등산 서석대(일출 예정시간 07:38)는 자연과 시간이 빚어낸 주상절리의 신비로움과 함께 새해 희망을 기원할 수 있는 곳이며, 또한 정상에 오르지 않아도 중머리재, 장불재에서도 해맞이가 가능하다.
해넘이 명소는 ▲소백산 부석사 ▲태안해안 삼봉 ▲한려해상 달아공원 3곳이다.
▲소백산 부석사(일몰 예정시간 17:13)는 천년 고찰의 품격을 지니고 있는 무량수전을 앞에 두고, 소백산의 온화한 능선 사이로 떨어지는 석양이 장관이다.
▲태안해안의 삼봉해수욕장(일몰 예정시간 17:24)은 서해 낙조의 숨겨진 명소이다. 꽃지에 비해 사람이 북적거리지 않아 여유롭게 한해를 마무리 할 수 있다. 낙지탕, 꽃게, 굴 등 지역 먹거리도 풍성하다.
▲한려해상 달아공원(일몰 예정시간 17:20)은 국내 최고의 해넘이를 자랑하는 곳이다. 한려 쪽빛 바다에 크고 작은 섬 눈길 닿는 곳마다 일렁이는 아름다움이 매력적이다.
탐방 시 주의할 점은 해맞이·해넘이를 안전하게 보기 위해서 방한복 등 보온장비를 준비하고, 자신의 체력에 맞은 코스를 선정해야 한다. 또 인증사진을 찍는다며 위험한 장소에서 사진촬영을 하는 등의 행위를 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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