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독고진기자] 12일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악성림프종에 걸렸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여러 스케줄을 소화하던 중 얼마 전 몸에 이상 증후를 느껴 병원에 방문하였고, 미만성 거대 B 세포 림프종이라는 진단을 받아 현재 항암 치료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악성림프종이란 림프조직 세포가 악성으로 전환되어 생기는 종양을 말한다. 림프종에는 호지킨림프종과 비호지킨림프종(악성림프종)이 있다. 비호지킨림프종(악성림프종)은 림프조직에 존재하는 세포의 악성종양으로서 호지킨림프종을 제외한 악성 종양을 말한다.
가장 흔한 증상은 림프절이 커져서 몽우리로 만져지는 것이다. 정상적으로 우리 몸에는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에 림프절이 있지만 그 크기가 작아 만져지지 않는데, 림프종이 발생하는 경우 그 크기가 커져 혹으로 만져지게 된다.
또한, 림프계통의 장기인 편도선이나 비장이 커지기도 한다. 크기가 아주 커지게 되면 통증을 일으키기도 하고, 주위의 정상적인 조직을 압박하여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데, 흉곽 또는 복부 내에 림프절이 커지면서 주위의 정맥을 눌러 상체 또는 하체가 붓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다음으로 흔한 증상은 암에 의한 전신 증상으로 이유 없이 열이 나고 체중이 줄고 식은땀이 날 수 있으며, 간혹 가려움증을 호소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아직 악성 림프종의 원인을 잘 모른다는 점이다. 그러나 면역기능의 이상, 바이러스 또는 박테리아의 감염, 그리고 발암물질이 발병에 중요한 원인인 것으로 의료진들은 파악했다.
선천적으로 또는 후천적으로 면역기능이 떨어진 사람, 즉 에이즈와 같이 면역기능이 파괴되는 질환이 있거나 장기이식 후 면역억제제를 오랫동안 투여하고 있는 환자에게서 악성 림프종의 발생률이 높다.
종합하면, 악성림프종은 아직 원인을 모르로 면역기능이 떨어진 사람에게서 발생률이 높다. 악성 림프종은 항암치료만으로 완치율이 높은 질병이다. 적극적인 치료로 허지웅의 완치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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