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전세훈 기자] 2010년 10월 31일 분데스리가에 데뷔한 18살의 어린 동양 소년은 현재 유럽 통산 100골의 기록을 만들어낸 슈퍼스타가 되었다.
손흥민은 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사우샘프턴과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앞선 후반 10분 문전 쇄도하며 해리 케인의 크로스를 받아 추가 골을 기록했다.
종전 본인이 기록한 유럽 통산 99골의 기록에 한 골을 더해 100호 골을 만들어 내는 순간에 손흥민은 차범근의 이어 두 번째로 유럽에서 100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 갈수록 늘어나는 시즌 별 득점
함부르크 SV 소속이던 2010-2011시즌 14경기에 3골, 2011-2012시즌 총 30경기에서 5골을 넣은 손흥민은 2012-2013시즌에 유럽 무대 득점 두 자릿수를 돌파했다.
2013-2014시즌 레버쿠젠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손흥민은 2013-2014시즌에 43경기 12골 2014-2015시즌에 42경기 17골을 기록하고 토트넘으로 이적 후 3시즌 반 동안 50골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선수가 됐다.
◈ 순도 높은 골들
손흥민의 100골이 더욱 주목받는 것은 2010년 분데스리가 데뷔 후 2015년 잉글랜드 무대로 거처를 옮기기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모여있는 빅리그에서만 기록한 골들이라는 점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모여 활약하는 유럽 빅리그에서 100호 골을 기록한 손흥민의 기록은 그래서 더욱더 빛난다.
◈ 아직 끝나지 않은 손흥민의 도전
리그가 중반까지 진행된 지금, 손흥민의 발끝은 아직 골대를 향해 있다.
2016-2017시즌 21골을 터트리며 유럽 무대 한국인 한 시즌 최다 골(19골) 기록을 가지고 있던 차범근을 뛰어넘었던 손흥민은 다시 한 번 유럽 통산 한국인 최다 골(121골)의 차범근을 넘어 설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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