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을 모으는 가장 빠른 방법

 

[이뉴스코리아 권희진 기자] ‘1억’이 주는 상징적 의미는 상당히 크다. 창업을 하든 주택을 구입 하든 든든한 종자돈이 될 수 있다. 물론 서울과 수도권에서 주택을 구입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지만 최소한의 ‘종자돈’역할은 충분히 할 수 있다. 혹자들은 ‘요즘 1억’에 대해 큰 가치를 두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당장 융통할 수 있는 ‘현금 1억’의 가치는 여전히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1억을 모으는 가장 빠른 방법이 있을까? 결과적으로 돈을 안 쓰면 된다. 하지만 보통 사람들이 연금 받는 은둔형 외톨이가 아닌 이상 삶은 소비와 연결되고 소비를 어떻게 통제 하느냐에 따라 1억은 10억 만드는 시발점이 될 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일평생 ‘로망’으로 존재할 뿐이다.

1억을 혼자 모으는 것보다 2명이 모으는 것이 더 빠른 방법이기 때문에 일단 오늘은 ‘신혼부부’의 1억 모으기 컨셉은 다음과 같다.

▲(사진출처 = 픽사베이)

1. 빚에 대한 자수를 두려워 말라

‘신혼 부부’에게 통장의 합방(?)이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 배우자에게 들키지 않고 싶은 것중의 하나가 아직 한참 남은 카드 할부 그리고 아직 청산되지 않은 마이너스 대출이다. 성형 전의 얼굴과 쌩얼만큼이나 들키고 싶지 않은 절대적인 치부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 감정이 말랑말랑하고 서로의 약점이 치명적인 결점이라 단정 짓지 않은 신혼 찬스를 이용하여 각종 대출과 카드값 그리고 마이너스 대출에 대한 고해 성사를 시작해야 한다.

상대가 보이는 일종의 분노와 배신감과 실망이 두려워 무덤 혹은 화장터 입구에 도달할 때까지 이 모든 것을 내려 놓지 않는다면 더 큰 화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 ‘빚’에 대한 고백은 곧 인생의 ‘빛’으로 승화될 것이다.

2. 보험 다이어트를 시작해라

이모와 고모 그리고 직장 동료의 부인이나 친척으로 인해 본인의 의사와 관계 없이 하나 둘씩 가입했던 보험의 ‘옥석 가리기’ 작업을 해야한다. 이것 또한 둘 부부가 머리를 맞대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일단 배우자가 사망 후에 수령하는 ‘종신 보험’의 경우 향후 전업주부가 될 가능성이 있을 경우 전액 해지하는 것은 위험하다. 그야말로 최후의 보루 ‘보험’의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성의 경우, 매달 계좌에서 미련 없이 떠나는 보험금이 부담된다면 과감히 해지하는 것을 권한다.

일단 누구 좋으라고 거액의 사망 보험금을 남긴단 말인가! 남자는 보통 소득을 창출 할 수 있는 기간이 길기 때문에 굳이 보험금이 비싼 종신 보험에 대해 과도한 지출을 할 필요가 없다. 통상 보험 중에서 보험금 비중이 큰 담보가 ‘사망 담보’이기 때문에 보험 ‘다이어트’가 필수적이다.

 

▲(사진출처 = 픽사베이)

3. 제 2 금융권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라!

제1금융권보다 제2 금융권의 이율이 조금 높다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제 2금융권에 대한 불안감도 갖고 있다.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예금공사에서 5천 만 원까지 국가에서 보장해 주기 때문에 5천만원 한도 내의 저축 금액에 대해서는 제 2 금융권의 험난한(?)미래와 관계없이 보장된다. 한반도에 전쟁만 나지 않는다면 어떠한 위험에서도 5천만원은 보장된다.

신혼 부부는 보통 아이 없이 두 배의 소득이 발생하기 때문에 목돈을 마련하기 최적기라고 볼 수 있다. 불필요한 보험을 줄이고 수입의 절반 이상 저축한다면 1억 모으기 기간이 상당히 단축될 수 있다.

 

▲(사진출처 = 픽사베이)

 

4. 나의 배우자는 미천한 중생일 뿐이라고 생각하라

신혼 부부는 각기 다른 가정 배경을 갖는 남녀가 한 가정을 이루는 불가능에 가까운 모험이다. 따라서 상대의 생활 패턴에 적응하려면 다소의 갈등을 피할 수 없다. 상대는 부처가 아니다. ‘드럽고 치사한’ 일개 중생일 뿐이다. 기선 제압을 위해서 많은 에너지를 소모할 수 있겠지만 건강을 위해서도 또한 ‘1억 모으기’ 목표 달성을 위해서도 상대를 이해하고 싸움을 줄이는 “고전적인‘ 지혜가 필요하다.

싸움이 발생하면 신혼집은 곧 전쟁터나 다름없다. 전쟁터에서 안락을 꿈꾸는 것은 더더욱 불가능하다. 상대에 대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친구를 만나고 술을 마시고 그래도 풀리지 않은 배우자 스트레스로 인해 ‘지름신’이 강림해 소비의 욕구가 발현된다면 ‘1억 모으기’의 계획은 영원히 계획으로 남게 될 것이다.

‘가화만사성’이라고 했던가. 가정이 편해야 모든 일이 잘 풀릴뿐더러 정신 건강에도 좋다. 뇌물과 스트레스는 주지도 받지도 말아야 한다.

 

▲(사진출처 = 픽사베이)

 

5. 취미를 갈아타라 

남자의 취미가 평범함을 벗어나면 대부분 돈이 취미로 샌다. 예를 들어 카메라를 좋아하는 남편, 결혼 전에는 렌즈를 조준하는 눈빛에 반했던 당신였겠지만 새 제품이 출시되기 무섭게 구매로 직행하는 남편의 흐릿한 경제 관념을 정조준하기란 여간 어렵지 않을 것이다. 당신의 마음을 낚았던 ‘낚시’ 장비의 가격의 실체를 알면 기함을 토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이 바로 당신에게 닥친 현실이다.

이때,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신혼 타임 찬스!’다. 배우자의 취미에 고가의 장비를 계속 투입하면 ‘1억’의 꿈은 환생을 해서도 불가능하다. 아직 당신을 보는 배우자의 눈빛이 영롱할 때 둘만의 취미 생활로 환승하는 것을 추천한다. 둘이 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 맨손 체조 그리고 각 지자체가 앞 다투어 설치하는 생활 체육 시설 등등. 저비용 고효율의 취미는 당신을 ‘1억의 나라’로 인도할 것이다. [이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