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서동휘 기자]
효자상품 편의점 대표 3사의 원두커피
편의점 업계는 원두커피 판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CU는 원두커피 운영 매장을 현재 8,000여 개에서 올 상반기 안에 1만2000여 개로 늘리고 디저트류 상품을 확대할 방침이다. GS25는 올해 안에 8,500개→1만300여 개, 세븐 일레븐은 4,200개→6,000개까지 매장을 각각 늘릴 예정이다. 싼값과 낮지 않은 품질 때문에 많은 소비자가 이를 찾기 때문이다. (2017 하반기 상반기 CU, GS 25, 세븐 일레븐 발표 기준)
큰 이유 중 하나, 여름의 대표주자 아이스크림 산업의 매출 하락
커피 앓이는 왜 가능해 진 걸까? 복합 쇼핑몰의 증가와 쇼핑몰 근처에 있는 커피숍의 증가, 그리고 아이스크림을 대신할 상품으로 디저트 카페가 많아짐이 큰 이유인 듯하다.
실제로 아이스크림 산업의 매출은 하락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발표에 따르면 아이스크림 소매시장 매출 규모는 2015년 2조184억 원에서 2016년 1조9619억 원, 2017년 1조6837억 원으로 크게 줄었다. 업체별로 매출 변화를 보면 올해 1분기 롯데제과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감소했고 같은 기간 빙그레는 15.7%, 롯데 음식은 7.2%, 해태제과는 3.8% 매출이 줄었다.
그렇다면 커피 산업은 호조일까? 불황일까?
올해 9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2018, 2/4분기 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에 따르면, 음료·커피 등 비 알코올 음료점업의 지수는 77.34점에서 84.13점으로 상승하고 피자·햄버거·샌드위치 및 유사 음식점업은 74.34점에서 81.94점으로, 치킨 전문점 업은 77.26점에서 81.13점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커피 산업이 다른 산업에 비해 경기전망지수가 높다. 커피 산업은 당분간은 호조를 띨 듯하다. [이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