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이카플러그, “전기차, 각 가정에서 충전하는 시대 열어”

▲전기차 충전기, 사진제공=(주)이카플러그

전 세계적으로 대체 에너지의 발전과 더불어 자동차의 전기 엔진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우리나라도 전기차의 대중화를 위해 정부에서는 차종별, 지자체별 국가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전기차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보조금 등의 지원이 있다 하더라도, 가솔린, 디젤 차량에 비해 높은 가격과 일회 충전으로 장거리를 운행하지 못한다는 단점은 고객들이 전기자 구매를 망설이게 되는 이유로 점쳐진다. 뿐만 아니라, 전기차 충전기가 인구 밀집도 높은 지역에만 설치되어 있는 것도 단점으로 부각되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 이런 상황에서, 전기차 충전기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 (주)이카플러그는의 신광섭 대표를 만나보았다.

▲신광섭 대표, 사진=김건형 기자

Q.자동차 충전기 사업은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

IT기업을 하고 있던 중 앞으로는 전기차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자동차는 전문 기업에서 만들겠지만 그에 필요한 것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하던 중, 전기차 충전기를 생산하는 업체를 설립,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Q. (주)이카플러그는 어떤 회사인가?

(주)이카플러그는 전기자동차 및 관련 부대사업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무전원공급장치(UPS) 등을 개발하여 공급하는 회사입니다. 2013년에 충전 방식 특허를 획득하여, 핸드폰을 충전하듯 개인 주차장에서 전기차를 충전하는 ‘홈 충전기’시대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아직은 전기차가 크게 대중화 되지는 않았지만 향후 수년 안에 전체 자동차 생산량 중 1/2을 차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편리하고 질 높은 전기차 충전기를 만들기 위해 계속 연구, 개발하고 있습니다.

▲(주)이카플러그 직원들, 사진=김건형 기자

Q. 특허를 획득한 기술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은?

EVRang(이비랑)은 스마트폰으로 전기자동차 충전기를 직접 제어하고 과금 및 결제까지 하는 새로운 개념의 상품입니다. 또한 충전기 한 대로 3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도록 해, 경제성뿐만 아니라 주차면 확보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안이라, 사용자가 직접 충전 및 충전상태조회, 충전기 사용 이력, 지도상에서 충전기 설치 위치 확인 등을 할 수 있어 편리함을 극대화한 상품입니다.

 

Q. (주)이카플러그의 올해 목표는?

전기차가 상용화 되는 시대가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가장 큰 문제는 한번 충전 후 주행거리가 짧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시간이 지날수록 주행거리가 늘어나고, 현재의 주유소 같은 전기차 충전소가 생겨나겠지만, 우리 회사의 목표는 충전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어느곳에서나 충전을 할 수 있는 시대를 열어가는 것입니다. 누구나 쉽게 전기차 충전을 하는 편리함을 제공하는 기업으로써 제품생산과 보급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