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심건호 기자]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오면서 지역마다 특산물과 관련된 축제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충청남도 서천군에서는 3.17(토)부터 4.1(일)까지 ‘제19회 서천 동백꽃·주꾸미 축제’를 열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주꾸미를 알리고 체험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장소는 충청남도 서천군 서면 마량리 마량포구 일원이며 서면개발위원회에서 주최하고 주관한다.
주꾸미잡이가 한창인 3월 마량리동백나무숲 일원에서 동백꽃‧주꾸미축제가 열린다. 첫날 개막식에서는 시식행사가 진행되며 초청 공연이 열렸으며, 체험마당에서는 어린이 주꾸미 낚시 체험, 동백나무숲 걷기대회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판매마당에서는 주꾸미요리가 주가되는 먹을거리 장터가 운영되고 서천의 특산품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특산품 판매장도 함께 운영된다.
동백꽃‧주꾸미 축제는 어선에서 갓 잡아 올린 초봄의 별미인 주꾸미를 만날 수 있어 미식가들의 입맛을 만족시켜주고 있으며, 멀리서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갓 잡은 신선한 주꾸미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주꾸미는 봄이 제철이며 주꾸미 먹물에는 타우린 성분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 예방과 암 예방 효과, 성인병 예방, 피로회복 등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축제에서는 주꾸미 요리 소개와 효능에 대한 안내도 이뤄지며, 외에도 체험 프로그램 등이 준비되어 진행 중이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어린이 주꾸미 낚시체험과 소라 고둥 주꾸미 잡기 체험, 어부아저씨의 내 맘대로 깜짝 경매, 동백꽃 체험행사 등 축제 이름에 걸맞게 동백꽃과 주꾸미와 관련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또 마량리 동백나무숲 인근 관광지로 한 자리에서 바다의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마량포구가 있고, 전어축제로 유명한 홍원항이 있으며, 서천이 자랑하는 춘장대 해수욕장도 있어 축제 외에도 볼거리가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바쁠 것으로 보인다.[이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