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들의 이야기는 왜 항상 뜨거울까? 인생의 젊은 나이를 뜻하는 청춘은 도전하기 좋은 나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꿈을 위해 달리는 청춘들의 도전 의식 가득한 모습을 보며 어떤 이는 실패를 지레짐작하며 반대하고 어떤 이는 꿈꾸는 자를 지지한다. 이상과 현실 사이,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꿈꾸는 청년들에게 모범이 될만한 사례는 없을까?
여기 치과의사와 가수 두 가지의 꿈을 이뤄낸 청춘들의 뜨거운 이야기를 담은 얼굴 없는 밴드 ‘GReeeeN’의 실화를 담은 청춘 드라마가 찾아온다.
멤버 전원 치과의사인 그룹으로 아직까지 한 번도 얼굴이 공개된 적 없는 일본의 인기 밴드 ‘GReeeeN’의 실화를 담은 영화 <기적: 그 날의 소비토>가 10월 개봉을 확정지었다.
시놉시스
끝 없이 꿈꾸고 끝까지 도전하라!
엄격한 아버지 밑에서 자란 ‘진’과 ‘히데’ 형제. 의사로 평생을 살아오고 있는 아버지는 두 아들도 자신의 뒤를 이어 의사가 되길 바라지만, 메탈 밴드의 보컬인 형 ‘진’은 음악을 계속하고자 집을 나온다.
한편, 아버지의 뜻을 거스를 수 없었던 동생 ‘히데’는 치과대학에 들어가고, 학과생들끼리 밴드를 결성하게 되는데…
<기적: 그 날의 소비토>는 프로 가수 데뷔와 치과의사, 두 가지의 꿈을 품은 청년들의 치열한 도전기를 담은 작품으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조감독 출신인 카네시게 아츠시가 메가폰을 잡은 청춘 드라마이다.
영화는 일본의 인기 그룹 ‘GReeeeN’의 모든 앨범을 프로듀싱한 ‘진’과 그룹의 리더인 ‘히데’를 중심으로 ‘기적’, ‘사랑노래’, ‘소비토’ 등의 명곡이 탄생하기까지의 궤적을 그리고 있다. 모델 출신으로 배우로 데뷔하자마자 키네마 준보, 요코하마 영화제, 이시하라 유지로 등에서 신인상을 휩쓴 배우 마츠자카 토리와 [민왕](2015), <데스노트: 더 뉴 월드>(2017) 등의 작품으로 알려진 일본의 대표 연기파 청춘 배우 스다 마사키가 주연을 맡아 음악 없는 삶을 생각할 수 없는 열정적인 두 형제를 연기한다.
밴드 영화이니만큼 따뜻한 선율에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은 가사가 특징적인 ‘GReeeeN’의 명곡들을 들을 수 있다.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모든 곡들을 배우들이 직접 소화했을 뿐만 아니라 마츠자카 토리가 맡은 역할의 당사자인 진이 영화의 OST에 프로듀서로 직접 참여했다고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작품의 제목으로 쓰인 ‘기적(キセキ, 키세키)’라는 곡은 ‘GReeeeN’의 네 번째 싱글 수록곡이자, 만화 원작의 야구소재 TV드라마 ‘루키즈’의 주제곡으로 크게 사랑받았으며, 2009년 착신음 최다 다운로드로 기네스북에 기록을 가지고 있는 메가 히트곡이며, 부제에 쓰인 ‘소비토(ソビト)’라는 곡은 영화의 주제곡으로 ‘아직 완성되지 않은 비어있는 사람, 초심자’라는 뜻이며, ‘GReeeeN’ 멤버들이 직접 만들어낸 단어이다.
이처럼 <기적: 그 날의 소비토>는 무엇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청춘들이 기적과도 같이 두 가지 꿈을 이루어 내는 꿈과 현실의 간극 사이에서 흔들리고, 또다시 꿈꾸고 있는 수많은 청춘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한편, 함께 공개한 메인포스터는 일본 영화 특유의 청명한 분위기를 풍기며 청춘들의 푸르른 한때를 담고 있다. 특히, 동생의 음반에 프로듀서를 자처한 형 ‘진’ 역의 마츠자카 토리와 치의대생이면서 밴드 데뷔에 대한 꿈을 품은 동생 ‘히데’ 역의 스다 마사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두 배우는 메탈 음악으로 프로 데뷔를 준비하던 형과 치과의사가 되고자 하는 꿈을 버리지 않고서 음악을 계속하려는 동생이라는 서로 다른 삶의 방향을 바라보는 형제로 등장하며, 희망찬 표정이지만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는 포스터 이미지를 통해 영화 속에서 펼쳐질 갈등과 감동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끊임없이 흔들린다 해도 끝까지 소신을 잃지 않고 도전해나가는 청춘들의 희망찬 이야기를 그려낸 청춘 드라마 <기적: 그 날의 소비토>는 오는 10월 개봉하여 국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