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마지막 수요일 진행되던 ‘문화가 있는 날’이 매달 마지막 주로 확대 운영될 방침이다.
27일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가 있는 날을 참여기관의 사정에 맞게 운영하도록 자율성을 부여하기 위해 매달 마지막 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문화가 있는 날은 2014년 1월부터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날이다. 일반인들이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하자는 취지로 만들었으며, 매달 마지막 수요일로 시행되었다.
하지만 평일에만 운영돼 직장인과 학생들의 참여가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러한 의견을 정부가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참여기관의 사정에 맞게 확대 개편하기로 했다.
문화가 있는 날에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박물관, 공연장, 영화관, 미술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할인이나 무료 관람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가 있는 날 홈페이지에서 지역과 시설을 선택하여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확대 방침은 국민이 문화를 향유할 기회를 늘리겠다는 정부의 의도로 보인다. 문화가 있는 날의 존재를 알면서도 바쁜 일정으로 쉽게 활용할 수 없었던 직장인들에게는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많은 사람이 매달 마지막 주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혜택을 누리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