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청·교육청 교육행정협의회로 옛 교육청사 세종시로 이관한다

세종특별자치시와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최근 세종시청에서 올해 첫 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해 이춘희 세종시장이 제안한 옛 교육청사 재산이관과 최교진 교육감이 제안한 시청의 법정 전입금 추경 편성 등을 다뤘다고 밝혔다.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이 지난 1일 시청에서 올해 첫 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세종시)

이춘희 세종시장은 보건의료서비스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보건소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보건소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며, 교육감에게 옛 교육청사인 조치원읍 신흥리 소재로 재산이관을 요청했고,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시민 보건복지 향상을 위해 재산이관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고 한다.

재산이관이 성사됨에 따라 접근성이 취약한 보건소를 옛 교육청사 부지로 신축·이전하는 게 가능해졌으며, 세종시는 오는 2020년까지 이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날 최교진 교육감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에 따라 세종시에서 교육비특별회계로 전입되는 지난 2016년 법정 전출금 정산분에 대하여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에 편성하기로 시장과 협의했으며, 이춘희 시장과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시를 교육특별시로 만드는 데 뜻을 같이하고, 앞으로도 돈독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세종시는 양 기관이 이번 협의회에서 내린 결정은 세종시민 복지 증진과 조치원읍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청은 조치원읍과 면 지역의 교육행정 서비스 편리 도모를 위해 가칭 ‘북부교육지원센터’를 연내에 설치하고, 조치원 서북부개발지구에는 ‘복합형 직속 기관’을 설립하는 등 교육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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