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먹은 페루와 브라질 원주민이 최초로 사용했으며 콜럼버스 일행이 서인도 제도 원주민이 사용하는 것을 보고 응용했다고 전해진다. 긴 항해에서의 세균과 습기, 멀미를 피하기 위해 서다. 현대 해먹은 낭만과 자유의 상징으로 대두된다. 캠핑장 나무가 아닌 실내에서도 설치 가능한 해먹이 있다면 어떨까. 쇼파나 침대를 제치고 최강의 편안함을 자부하는 해먹이 집 안에 있다면 세상을 가진 듯한 기분이 들 것이다.
라온 해먹스탠드는 실내에서도 사용 가능하도록 디자인을 고안했다.
캠핑 매니아 이국순 대표는 국내 해먹은 대체로 수입에 의존한다는 것에 착안해 해먹 개발에 뛰어들었다. 2년의 개발 기간과 적지 않은 개발비로 일궈낸 라온 해먹스탠드. 지난해 대비 매출 300% 성장을 기록한 성공 이야기를 들어봤다. 경기도 하남시 이팝(라온) 이국순 대표다.
“‘그리’는 그네의 순 우리말입니다. ‘라온’은 즐거운, ‘나래’는 날개를 뜻하는 고유어고요.”
이국순 대표는 라온 해먹스탠드 제품명에도 민족 혼을 담았다. 이팝(라온) 사무실 내부는 원목과 밝은색 벽돌로 마치 캠핑장 같은 자유로운 분위기가 묻어 있다. 이국순 대표의 취미인 목공 기술이 결합된 인테리어란다.
해먹은 현대에서 낭만과 자유의 상징으로 대두된다.
이팝(라온)은 디자인 회사로 2005년 출발해 광고 디자인을 해왔다. 2012년부터는 해먹스탠드 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일반 해먹은 나무 사이를 연결해 나무가 훼손되고 주로 실외에서 사용 가능하다. 라온 해먹스탠드는 실내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디자인을 고안했다. 해먹을 지지하는 스탠드를 설치해 집안 거실이나 베란다, 작은 방에도 설치가 가능하다. 스탠드와 해먹은 분리해 수납할 수 있으며 이럴 경우 낚시 가방 정도의 부피다. 성인 남성 기준 5~10분이면 조립이 가능하다.
라온 해먹은 330g 경량감과 내하중 150kg의 강도를 자랑한다. 해먹을 지지하는 스탠드는 스테인레스로 내구성과 녹에 강하고 150kg 이상의 하중을 견딘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세밀한 부분까지 안전 커버를 제작했다.
라온 해먹스탠드는 성인 남성 기준 5~10분이면 조립이 가능하며 분리 수납할 수 있다.
라온 해먹스탠드는 크기를 기준으로 스탠다드해먹스탠드와 그린나래해먹스탠드로 나뉜다. 그린나래는 아이들 방에도 설치 가능하도록 스탠다드형보다 작은 크기로 제작했다. 해먹은 10여가지의 색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디자인이 수려해 실외 정원 비치 등 익스테리어 효과도 충분하다고 이 대표는 설명한다. 아이들 놀이방이나 병원, 사무실의 휴식 공간, 아파트 베란다·거실 등 공간에 따라 자신만의 휴식이 필요한 곳에 설치할 수 있다. 향후 해먹스탠드용 타프도 제작 예정이다.
라온 해먹스탠드는 아이들 놀이방이나 병원, 사무실의 휴식 공간, 아파트 베란다·거실 등 공간에 따라 자신만의 휴식이 필요한 곳에 설치할 수 있다.
캠핑장과 산행에서 모기와 벌레로부터 보호해주는 해먹 모기장, 방수 코팅된 폴리에스테르 소재로 제작돼 직사광선이나 비로부터 해먹을 보호하는 해먹 커버, 텐트·타프·해먹 등에 자신만의 감성을 더해주는 스트링도 있다.
직장인과 학생들의 피로감을 덜어주는 라온의 발 해먹도 눈에 띈다. 책상 양 쪽에 해먹을 거치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일명 ‘발 그네’라고 불리는 발그리 해먹이다. 이외에도 사랑스런 반려 동물을 위한 라온 펫베드, 평범한 로프를 벗어던진 라온 타프와 해먹 스트링, 평소엔 패션 아이템으로 위급 시엔 부목이나 압박용으로 사용이 가능한 8심지 100여 가지 색상의 파라코드(낙하산 줄) 스트링 등 이팝(라온)은 다양한 캠핑 해먹 용품을 개발해냈다. 이팝(라온)은 국내 최초 해먹스탠드 디자인 고안을 출시했으며 특허·실용신안·디자인 등 총 7개의 특허를 출원했고 일부는 출원 중이다.
성실한 전문가 포스의 이국순 대표는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라온 해먹스탠드가 국내 독보적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 길의 선두에 있는 이팝의 라온 해먹스탠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