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을 젊은이들만의 전유물이라 할 수 있을까?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하영그린아카데미 하현영 원장을 현재 그린조경분야에 전문가가 될 수 있게 한 것은 일에 대한 사랑과 열정 그 외에는 설명할 수 없을 것이다.
하 원장의 조경인생의 시작은 남편의 IMF로 인한 사업실패에서 시작한다. 취미로 시작했던 꽃꽂이 실력을 바탕으로 양재동 화훼공판장의 작은 꽃집을 운영하였던 하 원장은 전단지, 명함 등을 직접 돌리면서 영업을 하였고 그 열정이 오늘의 ㈜하영그린과 하영그린아카데미를 일구어 낸 밑바탕이 되었던 것이다.
하현영 원장이 2003년 하영가든스쿨이란 이름으로 시작한 하영그린아카데미는 친환경 조경교육을 담당하고 있으며 현재 노동부 위탁사업기관으로서 노동부에 소속되어 있는 교육기관이며 학원생들은 국비로 조경교육을 받을 수 있는 메리트를 누릴 수 있다.
㈜하영그린 만을 운영했던 하 원장이 교육사업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 무엇일까?
“조경시공을 원래 했는데 청와대 공모 (2002년 청와대 분수대 꽃 조형물 설치를 위한 현상 공모 최우수상)에 당선되게 되었어요. 그 이후 노하우 전수를 해달라는 요청들이 여기저기 많이 들어와서 하영아카데미를 통해 이론과 실습을 전수하게 되었네요.” 하 원장은 조경교육이 어떤 사람들에게 필요하느냐는 질문에는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귀농귀촌하시는 분들, 전원주택에 사시는 분들,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 창업을 꿈꾸는 분들 그리고 정원을 가꾸는 여성들까지도 폭넓게 조경은 필요해 지고 있습니다. 마치 여성에게 요리가 필수인 것처럼 조경도 일반인들에게 필수라 할 수 있죠.” 즉 환경의 중요성과 공간활용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이 때에 조경기술은 더욱 필수화된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하영그린아카데미만이 가지고 있는 교육의 장점과 특성은 어떤 것이 있을까?
“국가자격증반(조경기능사, 조경기사), 옥상조경반, 창업반, 종경관리반, 실내조경전문반, 조경식재관리반 등 다양한 반이 있습니다. 국비지원을 받으면서 연계한 강좌 등을 들을 수 있죠. 자격증은 100%합격하고 있구요, 학원생 만족도가 매우 높아서 낙오자가 없습니다. 교육기간은 세 강좌 기준으로 3~4개월 정도 되구요, 실습은 자체 실습장이 있어서 초보자들에게도 충분한 실습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현재 교육생들은 국가자격증을 따야 하는 20대 대학생들로부터 일반 주부들, 조경관련 직장인들, 그리고 일반 퇴직자들까지 매우 다양하다고 한다. 특히 조경은 70대 까지 할 수 있어 50대에 시작해도 늦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앞으로의 꿈에 대해 하현영 원장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힐링테마파크를 만들고 싶어요, 꽃과 나무가 끝없이 펼쳐진공간에서 사람들이 자연체험도 하고 버섯도 재배하면서 건강하게 지내고 하고싶네요. 그리고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센터와 조경훈련기관을 만들어서 교육도 시키고 한국의 정원의 우수성도 알리면서 하영그린아카데미를 국제적으로 유명하게 하고 싶어요”라고 밝혔다.
프랜차이즈를 넓히거나 단순히 양적 성장을 꿈꾸는 것이 아니라 좀더 가치있고 의미있는 소망을 가지고 있는 하현영 원장. 그동안 열정으로 성공을 이루어 냈던 것처럼 앞으로도 바른 소망에 열정이 더하여져서 훨씬 더 높은 성취들을 ㈜하영그린과 하영그린아카데미를 통해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