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3200년경 고대 이집트 시대부터 ‘왕족은 짙은 컬러’와 ’신분이 낮은 사람은 옅은색‘ 으로 네페르티티 여왕으로부터 네일아트가 시작됐다. 신분 상승으로 컬러가 의미하는 ’색‘은 아름다움을 보이기 위한 수단이었다. 여성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은 고대나 지금이나 별반 차이가 없다. 다만 현대의 네일아트는 사회에 에티켓과 매너로써 현대사회 여성이라면 꼭 필요한 관리가 됐다.
트렌드 중심인 가로수길 메인거리에 위치한 네일샵 더네일(www.the-nail.net)은 작고 답답한 네일샵 이미지를 벗어나 50평 규모와 일대일 개별 테이블, 고급스럽고 엔틱한 인테리어가 더해져 마치 여왕이 된 듯한 기분으로 네일관리를 받을 수 있는 핫플레이스다. 이러한 유니크한 인테리어는 한류스타 장근석이 출연한 드라마 ‘예쁜남자’의 촬영배경이 되기도 했다.
▲10명의 실력파 네일리스트 상주
지난 2013년 개시한 네일샵 더네일은 가로수길 트렌드세터들의 입소문을 타고 국내외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강 원장은 “일본,중국 등 국외 고객도 20%를 차지한다”며 “시술해 드린 네일아트가 마음에 든다며 케이크나 음식 등을 싸서 다시 이곳을 찾는 단골 고객이 늘고 있다. 단골 고객과 어느새 친구처럼 친해졌을 때 기쁘고 보람된다”고 말했다.
단시간에 고객의 마음을 얻을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일까. 강 원장은 더 네일의 경쟁력에 대해 ▲일대일 응대 서비스 ▲현 트렌드에 뒤떨어지지 않도록 정기적인 교육 ▲세미나를 통한 기술향상 ▲3백 개 이상 젤컬러, 2백 개 이상 일반 메니큐어 보유 ▲ 트렌드적인 파츠, 스톤, 참, 데칼 등을 다양하게 선택 가능하다는 점이라고 했다.
네일샵 더네일은 10명의 실력파 네일리스트가 상주해 고객의 니즈에 맞는 맞춤형 관리로 호평이다. 강 원장은 “네일샵 더네일의 네일리스트는 학원에서 배운 찍어내기식 네일아트가 아닌 충분한 연습과 샵 경험을 통해 센스있고 창의적인 디자인을 창작해 고객의 개성을 살리고 고객과의 의사소통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직원 선발 시 가장 초점을 맞추는 것이 ‘인성’이다. 직원들이 고객을 생각하는 진심이 친절서비스로 고스란히 전달되리라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올해는 연한 블루계열과 피부톤과 비슷한 누드계열을 고객들이 많이 찾을 것이라 강 원장은 내다봤다. “몇 년 전부터 젤 네일을 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파스텔 계열의 젤 네일을 많이 할 거라 본다. 젤 네일의 특징이 오랜 유지기간, 고광택 등의 이유로 많은 분이 찾고 있어 젤을 이용한 딥프첸치네일, 하트와 사선, 투톤 등 변형된 프렌치로 화려하거나 어렵지 않게 다양한 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
강 원장은 이미 7년간 메이크업아티스트로 업력을 쌓은 뒤 네일리스트로 전향한 케이스다. 네일시장의 급성장세에 주목했기 때문. 경쟁은 이미 뜨겁다. “남녀를 불문하고 피부나 미용에 대한 관심과 취업난 속에 전문직에 대한 갈망이 고조되며 실력과 능력만 있다면 창업과 평생직장이 될 수 있어 네일아트 창업이 각광받고 있다. 미용업의 세분화로 수요 연령층도 다양해져 네일아트 시장은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본다”
강유정 원장은 지역에서 뻗어 나가 2~5호점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물론 국내외 선진네일시장 트렌드를 벤치마킹하고 끊임없이 공부 중이다. 네일샵 더네일의 파급효과 기대심리가 높아지는 연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