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한국의 뷰티 산업의 위상은 높습니다. 한국 사람들의 손재주와 예술적 감각은 세계 최고라고 자부합니다.”
명동 티아라 네일(대표 신지우)의 주 고객층은 한국을 찾는 외국 관광객과 외국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이다. “외국 관광객은 물론이고 외국에 거주하는 한국인들도 오랜만에 한국을 찾을 때면 명동은 꼭 오시죠. 명동에 오면 저희 티아라를 찾아 주십니다. 미국, 유럽뿐만 아니라 해외 각국에서 오세요. 손님 중에선 알래스카, 아프리카에 거주하는 한국인도 계시죠. 그분들이 직접 말합니다. 세계 어디를 가도 네일, 헤어, 피부 등 미용 쪽은 한국이 최고라고요.” 티아라 대표 신지우 씨는 2007년 압구정 현대백화점에서 네일 샵 매니저로, 2010년 캐나다에서 네일 아티스트로 활동 후, 한국에 돌아와 명동에서 샵을 운영한 지 3년째이다. “많은 아트를 해보고 싶어서 외국으로 갔습니다. 기본과 칼라만 하는 국내와 달리 북아메리카, 유럽 등에서는 손톱 연장(extension)과 인조, 아트가 네일아트의 주를 이루죠. 네일아트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었습니다.”
해외 네일아트와 국내 네일아트의 차이점
“우리나라 사람들은 기분에 따라 가끔씩 네일아트를 받지만, 외국 사람들은 손톱이 자라기 시작하는 4, 5살부터 네일샵에서 손톱을 깎아요. 어릴 때부터 네일샵하고 익숙해져 있고 손톱관리는 당연히 네일샵에서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손톱, 발톱이 동양인들과 달리 짧고 못생긴 편이라 특히 손톱 강화와 연장이 필요하죠. 이때 필요한 재료는 전부 젤입니다. 우리나라는 젤 네일아트가 선택사항인데 반해 북아메리카에서는 대부분 젤을 합니다. 제가 있던 곳에서는 젤만 취급하는 곳이었고요. 해외에서 젤 네일아트를 수도 없이 하다 한국에 오니까, 확실히 다른 곳보다 젤 네일아트 할 때 손이 빠른 편이에요.”
해외로 나아가는 대한민국 네일아트
“네일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들은 핸드메이드 분야를 굉장히 잘해요. 전 세계적으로 미용 쪽에 있어서 ‘한국이 최고다’라는 인식이 있어요. 제 꿈은 명동 티아라도 탄탄하게 잘 키우고 나아가 캐나다, 미국, 영국 그리고 호주에 직영 매장을 내고 싶어요. 제가 캐나다에 있을 땐 개인 시간을 10분 내기도 힘들었을 만큼 고생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저는 정말 좋은 원장이 되어서 직원들이 하고 싶은 네일 아트의 기회를 마음껏 제공해주고, 기술을 끊임없이 함께 공부하면서 해외로 진출하고 싶은 네일 아트 테크니션을 키워내 길을 안내해 주는 좋은 원장이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