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 이용준 기자 / 박재헌 기자) 흔히 헬스장이라 부르는 휘트니스는 미국에서부터 시작됐다.
이는 국내에 들어오자마자 급부상해 지금은 동네마다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계단식으로 점점 발전해오지 못하고 빠르게 성장한 우리나라 휘트니스는 해외 선진국에 비해 수준이 낮다는 것이 업계 해석이다.
예를 들어 도수치료 자격증만 보더라도 미국에서는 600시간을 이수해야 자격이 부여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주먹구구식으로 통용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환경에서 정도를 걷는 퍼스트 휘트니스의 움직임이 더욱 돋보이고 있다. 이곳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국 ACSM 자격증 연수를 직접 진행한다.
스포츠의학 전문 트레이너들이 포진한 퍼스트 휘트니스는 보증된 해법을 도입해 호평을 이끌어 내고 있다.
퍼스트 휘트니스에는 운동을 목적으로 오는 회원뿐만 아니라 의사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거짓 트레이닝을 하지 말자
사람은 누구나 골반 등의 뼈가 틀어져 있다. 자세가 불량하지 않더라도 직립보행에 따른 폐해는 비켜갈 수 없는 셈이다. 그러나 뼈가 불안정하다고 해서 디스크와 같이 질환으로 분류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퍼스트 휘트니스의 진기현 팀장은 “백이면 백 틀어져 있는 거북목과 같은 증상을 가지고 장사를 하는 트레이너들이 많다”며 “운동은 올바른 자세를 잡아가는 도구이지 트레이너들의 장사 수완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는 ‘거짓 트레이닝을 하지 말자’는 신념을 가지고 여태껏 운동을 가르쳐 왔다. 강남 한복판에 위치한 퍼스트 휘트니스가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었던 건 신뢰를 져버리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진 팀장은 휘트니스의 목적이 “몸짱 만들기가 것이 아니라 건강을 지켜주는 것”이라고 짚는다. 몸만들기에만 집중하는 기존 휘트니스와 달리 스포츠의학에 따른 체계적인 전문 과정을 개설한 것도 이런 신념에 따른 행보다.
그는 특수체육에 관심이 많다. 지적 장애인, 미취학 아동 등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특수체육은 아직 미개척 분야다.
사회복지협회 등의 도움을 받아 곧 보다 많은 사람들이 체계적인 운동을 할 수 있게 도울 것이다. 퍼스트 휘트니스는 내년 안에 동지역 내 2호점을 설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