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핏 운동기구 고를 때 주의할 점은

▲CM 스피릿 최성우, 민대식 공동 대표

‘크로스핏’ 운동이란 유산소와 무산소 운동을 오가면서 종합적인 체력 운동을 할 수 있도록 고안된 운동법이다. 심폐지구력ㆍ근력ㆍ유연성ㆍ균형감 등을 고루 발달시킬 수 있으며 미국 캘리포니아의 그렉 글래스먼이 유산소 운동과 역도·체조 등의 요소를 혼합해 개발했다.

크로스핏 운동을 효과적으로 해내기 위해서는 각자 자신에게 필요한 하루 치를 목표량을 설정하고 이를 근성있게 실천해 나가야 한다.

크로스핏 운동 기구를 판매하는 CM스피릿의 최성우 대표는 “크로스핏 운동은 짧은 시간 강렬하게 하면서도 꾸준한 운동인 만큼 순발력이나 지구력을 기를 수 있기는 하지만 본인의 기량이나 체력에 맞지 않게 무리한 계획을 짜서 운동을 하게 되면 오히려 역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크로스핏에 사용되는 운동기구의 경우도 욕심만 갖고 본인의 기량보다 높은 것을 구입해서 무리하게 하다보면 자칫 계획하지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

최성우 대표는 “예를 들어 케틀벨의 경우 무리해서 본인의 몸무게나 근력량보다 무거운 것을 구매하기 보다는 남상 초보자의 경우에는 12kg이 적당하고 여성분들의 경우에는 6kg의 케틀벨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성의 경우 몸무게가 많이 나가거나 몸집이 크지 않으신 경우를 예를 들었을 때 12kg이 적당한 사람인데 처음부터 16kg을 선택해서 하다보면 무리가 되니까 오히려 스스로가 먼저 지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처음부터 너무 많은 욕심을 내시진 말라”고 조언했다.

 

▲CM스피릿에서 판매중인 운동기구

최성우 대표와 함께 CM스피릿의 공동 대표를 맡고 있는 민대식 대표는 보통의 신체 사이즈를 가진 남성이 운동기구를 고를 때는 어떻게 하면 좋은 지 조언했다.

“예를 들어 파워밴드는 밴드 형식의 근력 보조 운동기구 인데 그것의 경우 21m정도가 적당할 수 있고 클럽벨의 경우에는 4kg정도가 적당하다고 볼 수 있다”며 팁을 줬다.

크로스핏의 가장 기본이 되는 동작은 9가지다. 스쿼트 3단계와 프레스 3단계, 데드 리프트 3단계로 구성된다. 스쿼트는 의자 자세로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을, 프레스는 어깨의 힘으로 바벨·덤벨·케틀벨 등을 들어올리는 동작, 데드 리프트는 바닥에 있는 도구를 들어 올려 차렷 자세를 만드는 동작이다.

크로스핏은 고강도 전신운동이라 개인 혼자서 꾸준히 목표량을 채우기는 쉽지 않다. 크로스핏 운동의 핵심은 ‘그룹 운동’이다. 혼자가 아닌 여러 사람이 함께 하다 보면 경쟁심도 유발될 수 있고 끝까지 버텨내야만 한다는 ‘오기’같은 것도 생겨서 목표량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한편, 크로스핏은 전신의 근육을 다 쓰는 운동이기 때문에 준비 운동을 철저히 하지 않으면 근골격계의 손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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