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더워지는 요즘 몸매관리를 위해 1:1 퍼스널 트레이너가 주목을 끌고 있다. 과거만 해도 헬스장을 몇 개월 치를 한꺼번에 끊고 미루다 보면 어느새 기간은 만료, 제대로 운동은 못하고 돈을 날린 적이 비일비재할 것이다.
혼자만의 공간에서 남들의 눈치도 볼 필요 없는 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성북구 스마트앤바디 ‘로코 트레이너’를 만나봤다.
소수정예 1:1 PT를 받다
이곳의 가장 큰 메리트는 트레이너와 호흡을 맞추며 즐겁게 운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김록호 대표는 “고객과의 소통이 중요합니다. 헬스장에 가면 모르는 기구들이 가득하고, 몸매 좋은 분들에게 기를 눌려 보통은 헬스장과 친해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는 고객의 스케줄에 맞춰 운동프로그램을 구성합니다. 남자 고객 분들은 저와 소리 지르며 웃통도 벗고 같이 자극을 받으면서 운동합니다. 고객 분들과 웃으며 친해지다 보면 자연스레 운동과 친숙해지고 고객 분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라고 말했다.
스마트앤바디는 횟수로 언 3주년을 맞이했다. 한성대학교와 성신여대에 위치한 만큼 대학생들의 관심 또한 높은 편이다. 초창기에는 적은 회원 수가 지금은 어느새 35명의 회원을 유치하며 번창하고 있다.
돈이 아닌 믿음, 살이 아닌 마인드, 트레이너를 믿는 신뢰
김록호 대표는 “대부분 고객 분들이 나는 변화할 수 없다는 생각을 갖고 계십니다. 저는 고객 분들이 믿음, 마인드. 신뢰만 갖고 운동을 한다면 목표치를 꼭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노력 없이 안 되는 것이 없듯이 항상 노력하고 도전해야 됩니다. 저도 그렇게 하고 있구요.”라고 말했다.
100킬로를 육박하던 분이 세 달 만에 30-40kg을 거뜬히 빼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대표는 자신 또한 지금의 몸을 만들기 위해 항상 긴장하고 노력한다고 한다. 그 결과를 보디빌더 대회를 통해 각종 수상을 할 수 있었다. 회원 분들에게 독하게 하며 미운소리도 많이 들었지만 그만큼 믿고 따라오고 단골층도 두터운 편이다.
단돈 6만원을 들고 시작한 사업
김록호 대표는 스마트앤바디를 문열 기전 긴 세월 동안 트레이너생활과 훈련생활을 했다. 그러다 트레이너의 많은 부당적인 부분을 느끼고 고향에서 내려와 서울에서 지금의 스마트앤바디 사업을 시작했다.
김 대표는 “잘 알던 형이 있었는데 저에겐 멘토 같은 분이였죠. 어느 날 형이 저에게 ‘너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 라며 질문을 했는데 저는 거기에 대답을 못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내가 제일 잘하는 것을 스스로 직접 해보자는 생각을 시작으로 그 당시 6만원을 들고 서울에 내려왔던 것이 가장 큰 계기적 사건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초창기에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사업 시작을 괜히 하였나? 이런 저런 생각부터 발 뛰며 홍보를 해봐도 성과가 나오지 않아 주저앉은 적이 많았습니다. 고객 분들에게 진심어린 서비스를 하다보니 입소문이 홍보방법이 되어 현재는 자리가 부족할 정도입니다.”라고 말했다.
체육 사업의 문제점이 많다는 것을 누누이 강조하던 김록호 대표의 최종 꿈은 국회의원에 출마하는 것이다. 성북구의 김록호 대표의 스마트앤바디가 추후 브랜드가 되어 많은 지점을 만나볼 날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