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늬만 다이렉트웨딩은 가라! 진짜 다이렉트웨딩은 이런 것!

꽃피는 춘삼월(春三月)이 다가오고 있다. 만물이 소생할 새봄을 앞두고 사랑의 결실을 맺는 선남선녀들의 마음도 설렘으로 들썩일 때다. 웨딩업계에 반가운 봄소식이 들려올 때를 맞아 ‘마이안느웨딩’의 ‘황인국’ 대표를 만나 웨딩시장의 요모조모를 잠깐 살펴보았다.

“24년 전 제가 처음 이 일을 할 때, 첫 커플을 결혼시키고 나서 정말로 가슴이 뭉클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누군가의 인연을 이어주고 첫발걸음을 준비해주는 것이 정말 보람된 일이란 것을 알면서 정말 뿌듯해지더군요”

올해로 웨딩업계에 몸담아 온지 24년차에 이르는 황 대표의 말이다. 또한 그는 요즘 젊은이들의 ‘결혼 기피현상’을 지적하며 ‘예전에는 26살만 되어도 벌써 결혼을 해야 된다는 생각들을 했는데, 요즘은 ’결혼적령기‘란 단어조차 없어지는 듯하다’고 못내 아쉬운 표정을 지어 보인다.

▲ 마리안느웨딩

고객과의 직영체제로 반값웨딩을 실현하다

결혼의 트레이드마크는 뭐니 뭐니 해도 순결하고도 화려한 느낌의 ‘웨딩드레스’. 하지만 맘에 드는 드레스를 고르기 위해 투어를 돌다보면 금방 몇 십 만원이 훌쩍 없어지는 형국이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피팅비 걱정은 더 이상 없다. 자체 제작한 드레스와 품격과 실루엣에 앞서가는 다양한 브랜드의 수입드레스를 모두 구비하고 있어 투어를 할 필요가 없고, 단 한 번 피팅비만 내면 다양한 드레스를 입어볼 수 있는 ‘멀티샵’의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한 달 ‘광고비’라는 명목으로 최소 100만원~200만 원 가량을 기본적으로 받고 있는 것이 웨딩컨설팅업계의 일반적인 양상인데, 심한 곳은 광고비 명목으로 1,000만원을 부르는 곳도 있어, 시간을 절약하고 저렴하게 예식을 치르기 위해 찾아간 소비자들이 고스란히 바가지를 쓰는 곳도 많다. 하지만 마리안느에는 그런 추가비용이 없다.

진짜 다이렉트웨딩은 이런 것!

중산층이 없어지는 사회전반의 변화에 영향을 받아, 이곳 웨딩업계도 양극화가 시작된 지 오래다. 이에 따라 좀 더 저렴하게 웨딩서비스를 제공받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다이렉트웨딩’이라는 키워드가 이슈가 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속을 살펴보면 무늬만 다이렉트일 뿐 실제로는 ‘컨설팅회사’가 비일비재하다. 이는 영업력이 없는 웨딩드레스샵들이 ‘컨설팅’에 의존을 하는 경향이 심화되어 변질된 현상이지만, 예전에 결혼식 날짜가 잡히면 맨 처음 가는 곳이 드레스샵에서, 요즘은 가장 먼저 컨설팅회사로 바뀐 것이 새로운 결혼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눈앞의 가격은 저렴해진 것 같은데 실제로는 지불해야 하는 의무비용이 세분화되고 늘어나, 결론적으로 소비자는 똑같은 서비스를 받고도 더 비싼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사실,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직접 웨딩드레스샵이나 여행사로 가는 것이 다이렉트이지, 컨설팅이라는 중개회사를 한번 거치는 것은 형식적인 다이렉트에 불과한데, 소비자와 웨딩업체가 다이렉트로 만나느냐의 여부에 따라 실제 금액은 100만 원 이상 차이가 나는 현실 앞에, 소비자는 좀 더 똑똑해질 필요가 있는 듯하다.

1+1 상품을 비롯해, 전 세계 모든 여행상품이 여기에

드레스뿐만 아니라 웨딩에 필요한 모든 아이템을 아우르고 있는 마리안느웨딩에서는 ‘렛츠고월드(cafe.naver.com/letsgoworldtour)’라는 직영여행사를 함께 운영하고 있어 한층 저렴한 가격으로 여행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원 플러스 원 푸켓 풀 빌라’에서 묵는 4박 6일 여행상품을 1인 기준 79만원으로 다녀올 수 있는데, 놀라운 것은 여행만 다녀오는 가격이 아닌 드레스, 신부화장, 부케, 리허설, 본식촬영 등의 모든 비용이 포함된 ‘웨딩패키지’의 가격이라는 것. 이에 대해 황 대표는, ‘여행에 대한 상식이 없어, 현지에서 가이드를 따라가면서 패키지를 돌고, 마지막 날에는 쇼핑샵에서 강매를 당하기도 하는 예전의 풍습과는 달리,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꽃할배’와 같이, 항공과 호텔도 고객이 직접 잡아서 ‘자유여행’을 즐기는 똑똑한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일반적으로 웨딩과 관련된 이 같은 비용들을 ‘입금가’라는 이름으로 조절하여 받고 있는 일반 웨딩컨설팅업체들은, 추가로 마진을 붙일 수밖에 없는 ‘중개업’ 본연의 한계를 여전히 안고 있는데 반해, 관광협회에 등록된 정식 여행사를 자체적으로 운영하다보니 방문객에게 ‘반값’이라는 착한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마리안느웨딩의 1+1 여행상품

하얀 목련이 수줍게 얼굴을 여는 계절이다. ‘결혼’이라는 생의 의미 깊은 첫걸음에, 늘 친절한 상담과 부담 없는 비용으로 고객의 마음을 화사하게 피우는 ‘마리안느’. 그 행보를 기대하며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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