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발’ 하면 연세 느긋하신 분만 쓰는 소모품이 이제는 아니다. 요즘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 진행률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에 다양한 가발브랜드가 등장하고 있다. 타 경쟁업체와 다른 긴 제작기간을 축소하는 ‘당일착용’ 가발 제작 컨셉 메리트를 가진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에 위치한 원데이가발의 문정관 대표를 만나보았다.
원데이가발은 당일착용 컨셉을 바탕으로 문정관 대표만의 10년 이상 된 두상 통계 경험을 통해 데이터를 토대로 하여 여러 컨셉으로 가발을 미리 다양하게 만들어 두고 고객에 맞게 판매한다. 가발의 경우 한 달 이상의 맞춤기간이 필요한 편인데 원데이가발은 시간을 최소화 하는 큰 이점을 지닐 뿐 더러 가격도 타 브랜드회사보다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원데이가발의 문정관 대표는 진심으로 고객을 대합니다
원데이가발의 경우 ‘고객을 진심으로 대하자’ 라는 브랜드 철학을 가지고 운영되고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고객을 모시는 것이 시작한지 만 11년차의 경력을 두고 있는 문정관 대표의 생각이다. 가발이라는 이미지가 있어서 그런지 초창기에는 탈모 남성분들이 주로 가발을 쓰셨다면 최근 7-8년 사이에는 스트레스성 탈모의 비중이 커졌다. 원데이가발의 고객층은 남성의 경우 70%, 여성의 경우 20%, 항암치료 남녀 10%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들어 탈모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 예전 같은 경우는 유전적인 요인으로 탈모가 생겼다면 요즘 같은 경우는 병적 스트레스, 학업, 진로 등으로 인해 탈모로 근래 찾아오는 사례가 늘고 있다. 멋내기 용으로 찾는 분들이 간혹있고, 주로 탈모를 가진 분들이 소문을 통해 듣고 지인 소개로 오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가 말하는 탈모 예방법과 좋은 가발 선정법
기본적으로 꼼꼼한 세척이 가장 중요하다. 모발은 주로 수면기에 성장한다. 잠들기 전 샴푸를 하는 것이 좋고, 두 번째로는 이물질 없이 깔끔히 물기 없이 말리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일명 ‘노푸(No Poo)’라고 해서 탈모예방법으로 이슈화 되고 있는데 모발이 건강하신분이여야 가능하다고 보며, 심한 탈모의 경우 샴푸나 의학적으로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좋은 가발 고르는 법은 일단 제일 중요한 부분은 머릿결이다. 가발이 기성품이긴 하지만 일단은 결이 좋아야 되며, 두 번째로는 두상에 잘 맞아야 한다. 원데이가발의 경우 자체 개발한 상품을 손님에서 씌어서 커트를 한다. 제품의 경우 원래는 길게 나오는 편인데 스타일링을 어떻게 하느냐가 무엇보다도 제일 중요한 부분이다.
인모의 경우 사람 머리 결을 선별할 때 종류가 세 가지로 분류된다. 가는 머리, 중간 머리, 굵은 머리로 나뉜다. 남자 분들의 경우에는 중간모질를 쓰는데, 그 이유는 모발이 5cm 이하가 되면 자체탄력에 의해 가발이 뜨게 된다. 여자 분들은 주로 굵은 모질를 사용한다. 간혹 거친 느낌인 가발의 경우 공장에서 모발정모 기술력이 부족한 상태임으로 모발을 만졌을때 부드러운것이 좋다.
두상 측정 시 수작업으로 본을 떠야 문제없다
원데이가발만의 차별화 된 작업 방식에 대해서 문정관 대표는 “3D로 두상을 체크하는 기계가 많다고 들었는데 두상 같은 경우는 수작업으로 본으로 떠야 옳다고 생각합니다. 가발은 핸드메이드 제품이기 때문에 다양한 두상형태를 기계적인 부분에서 세밀하게 그 부분을 기계부분에서 잡아내지 못하는 것이 오류점이 많이 발견된다고 봅니다. 그런 부분에서는 저희의 장점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손님들에게 영상물로 헤어스타일 합성하는 아이템의 경우에는 배울 부분이라고 생각이 들고, 앞으로 갖출 예정에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미용 출신인 문정관 대표는 20년의 이미용 경험 노하우를 갖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샵인샵 운영을 3년간 해보면서 가발이라는 특수 업종에 발 디딤을 하게 됐다. 문정관 대표는 “가발은 참 비전이 있다고 봅니다. 초창기부터 매년 꾸준하게 20%정도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기술자 출신이라 금전적으로는 그렇게 생각은 안하고 있지만, 기술적으로는 꾸준이 연구와 공부를 하고 있고, 앞으로 고객들을 위해 자연스러운 제품을 만들것을 다짐했다. 소비자의 입장으로 봤을 때는 만족도가 크다는 점이 저희의 가장 큰 성과가 아닌가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원데이가발의 직원은 헤어디자이너 2명, 상담사 2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쇼핑몰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업무를 분담하고 있습니다. 가발이 사실상 소모적인 품목으로서, 손님들의 경우에는 가발이 자연스러우며 오래 쓸 수 있고, 저렴한 가발을 원한다. 하지만 타사 회사 가발은 구매율을 빨리 회전을 시키는 것에 중점을 둬 수입부분을 창출에 주력하는데 원데이가발의 경우는 손님과 오래 가기 위해서 더 오래 쓸 수 있는 가발을 제작하고 권유합니다. 진심적인 부분으로 일을 한 결과 단골 고객층도 두터워져 손님이 분점문의까지 얘기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
끝없이 도전하고 즐기는 것이 곧 고객층을 다양하게 확보하는 길
문정관 대표는 적지 않은 나이에 학업을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 문대표는 “최종목표는 결국엔 인재양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재가 그만큼 많아지면 소비자들의 만족도 또한 좋아질 것을 보아 계속 도전하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제 바램은 대학교 과에 가발전공이 생기는 게 꿈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케팅전략에 대해서는 “블로그도 하고 있고 쇼핑몰도 하며 여러 가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가발업은 제게 천직이고 진심으로 고객을 대하는 것이 홍보라고 생각합니다. 탈모인들을 위해 꾸준히 가발 헤어스타일 연구에 매진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많은 인생사가 담겨있는 가발이 손님들에게 좋은 쪽으로 항상 사용되길 원하는 문정관 대표의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되며, 당일착용의 큰 이점과 크레임율이 낮은 원데이가발은 처음 가발을 접하는 분이라면 샵 방문 1시간 30이면 완성 되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