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학부모들은 “노는 시간에 영어 단어 하나 더 외워서 S·K·Y에 가야지!”라고 말한다. 학교 선생님들도 고3 학생들에게는 체육 등 예체능 수업 시간을 줄이고 국·영·수 공부에 집중하게끔 한다. “4시간 자면 떨어지고, 3시간 자면 붙는다”라는 말이 있듯이,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공부만 하게끔 한다. 하지만, 운동을 통해 두뇌 발달을 극대화시켜 오늘보다 더 나은 미래를 그리게 도와주는 곳이 있다. ‘태권도’에 ‘두뇌 계발’을 접목하여 아이들에게 운동 그 이상의 것을 가르치는 곳, ‘뇌와검 브레인 태권도’를 찾았다.
이곳 ‘뇌와검 브레인 태권도’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희 ‘뇌와검 브레인 태권도’는 태권도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신체 조정 능력과 두뇌 계발 트레이닝을 시켜줍니다. 150명 정도의 아이들과 함께하며, 사다리 밸런스, 매트 밸런스 등을 통해 아이들이 방향 전환을 하면서, 머리와 발이 따로 노는 것을 고치는 거죠. 학부모님들이 아이들 데리고 처음 왔을 때 테스트를 해보면서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고, 차차 달라지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아이들이 태권도와 신체 조정 능력을 함께 배우죠. 요즘 태권도는 레크리에이션과 많이 결합하는데, 저희는 검도와 외발자전거, 태권도 세 가지를 함께 해요. 저희 도장에 오면 3~4가지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저는 태권도를 가르치면서 두뇌 계발을 함께 하므로 아이들이 굉장히 집중해요. 운동을 할 때는 항상 뇌가 깨어있고, 그러다 보니 두뇌도 좋아지고, 아이들 키도 성장합니다.
프로그램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보통 태권도장에서는 한 시간 운동 시간에 띠 색깔별로 운동을 하고, 실제 운동하는 시간은 30분이 채 안됩니다. 하지만, 저희 원생들은 단 한 명도 앉아있는 학생들이 없죠. 이렇게 30분 동안 집중 운동을 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월요일은 태권도 관련 수업, 화요일은 긴 줄넘기, 수요일은 음악, 목요일은 학급 체육, 금요일은 신체 밸런스와 레크리에이션을 합니다. 그리고 모든 요일에 스트레칭, 사다리밸런스, 낙법, 품새, 격투기 등 다양한 것을 가르칩니다. 더불어 외발자전거를 타는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외발자전거는 어린 아이들이 잘 타는데, 정신 집중과 동시에 신체 조정 능력이 극대화됩니다.
저희는 아이들을 처음 왔을 때 먼저 입관 테스트를 해서 능력의 유무를 판단합니다. 또 저희는 승급 심사를 할 때 1장~8장까지 모든 품새에서 합격해야지만 1품을 딸 수 있습니다. 저희는 모든 걸 정직하게 합니다. 품새에서 떨어져 실패의 맛을 본 아이들은 더 잘하겠다는 마음가짐을 합니다. 요즘 아이들은 떨어지는 것 없이 쭉쭉 올라가다가 대입에서 떨어져서 쉽게 좌절하는 아이들이 많잖아요. 그래서 이것이 중요해요. 여기 와서 아이들의 마음이 많이 튼튼해졌음을 느끼게 해줘요. 외발자전거, 집중력, 사다리밸런스 훈련을 계속해요. 또 저희는 부모님들이 핸드폰을 통해 이곳에 설치된 CCTV에서 연결되어 아이들이 운동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해놓아 학부모님들의 걱정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이곳이 다른 태권도장과 다른 점이 있다면요
아이들이 운동을 스스로 하게끔 해야 합니다. 저희 도장은 다른 도장과는 다르게 측공, 선자, 벨트, 석고벨트 등의 기술도 함께 가르칩니다. 그러다보니, 아이들이 몸이 가벼워짐을 느낍니다. 운동은 1~2년 동안 충분히 몸은 만든 다음 진짜 운동을 시작해야 하는데, 부모님들은 그 정도만 하면 됐다고 학원을 그만두라고 말합니다. 사람의 두뇌는 두 살 때부터 만 18세까지 만들어집니다. 공부를 시킬 때에는 너의 두뇌를 발달시켜 그 좋은 두뇌로 성공하라고 말을 해주면 돼요. 저는 현재 두뇌 쪽 자격증 공부를 하고 있어요. 뇌 교육 상담사 자격증을 따려고 하고 있습니다. ‘뇌와 검 브레인 태권도’인데 사람들에게 이것을 설명해 줄 때, 운동도 하나의 과학이고 하나의 두뇌라고 말을 하거든요. 그래서 저희 도장 아이들은 태권도뿐만 아니라 모든 운동을 총체적으로 배울 수 있습니다. 좌뇌와 우뇌의 활용을 지속해서 판단하여 두뇌를 골고루 사용케 해서 뇌의 용량을 극한까지 가속을 시키죠. 운동은 기술이고 스킬입니다. 아이들에게 기술을 가르칠 때는 아이들이 이해할 때까지 기다려주고, 잘못된 방법으로 기술을 보일 때는 다시 설명해주고 시범을 보인 다음 이해할 때까지 기다려주는 것입니다. 너는 점프하는 힘은 40%고, 발차는 힘은 10%, 몸을 틀어 돌리는 힘은 20%밖에 안 되어 총 70%밖에 안 돼. 이렇게 설명하면 못하는 것을 끌어올리게 겁니다. 즉, 공부를 할 때도 싫어하는 과목도 어느 정도는 신경을 쓰게끔 한다는 것입니다.
앞으로의 계획이 있을까요
현재 ‘뇌와검 브레인 태권도’라는 이름으로 제 수하에 5개의 도장을 만들어서, 제가 가르친 것들을 100% 그대로 받아들인 아이들에게 도장의 관장으로 보내어, 더 좋은 아이들을 양성하게끔 하고자 합니다. 또 하나는, 전 국민이 태권도 2단 이상 갖게 하는 것이 제 꿈입니다. 운동을 하나에 국한하지 말고, 여러 운동을 동시에 경험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운동은 중간에 포기하느니 차라리 안 하는 게 낫습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그것을 극복하면, 그 이상의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