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골격계 질환은 신체 일부분을 과도하게 사용해 나타난다. 근육과 뼈의 조직이 손상돼 목, 어깨, 허리, 손 등에 나타난다. 가장 큰 발생 원인은 직업적인 특성으로 인한다. 사무직과 같이 장시간 고정된 자세로 일하는 경우, 신체가 누적된 피로를 해소하지 못하면 질환으로 발전된다. 자세의 중요성과 발생하는 질병에 대해 알아봤다.
중력 중심선에 가까운 자세가 좋은 자세
“바른 자세 즉 좋은 자세란 중력 중심선에 제일 가까운 자세입니다.” 드림앤스킨 신민곤 대표는 최소한의 에너지를 써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 좋은 자세라 밝혔다. 만일 좋은 자세가 무너지면 2~3배의 에너지를 쓰게 돼 쉽게 피로해지고 허리와 어깨관절에 무리가 가게 된다고 한다. 이와 같은 현상이 반복되면 몸은 통증이라는 신호를 보낸다. 통증을 느끼는 부위는 조정이 필요하단 의미다. 하지만 대부분 아픈 쪽 근육은 더 안 쓰게 되고 웅크리기 때문에 악순환이 된다고 언급했다.
불균형한 자세로 올 수 있는 질병
특히 그는 눈의 피로와 두통이 대표적이라 설명했다. 또한 턱관절과 목뼈는 기능적으로 연결돼 일자 목 거북목 모두 턱관절과 상호작용으로 생겨 목 디스크나 일자 목, 거북목, 턱관절장애는 연관돼 있다고 언급했다. 오랜 시간 앉아 있으면 자세가 무너진다는 신민곤 대표는 특히 사무직을 예로 들었다. 골반은 뒤쪽으로 회전되며 허리 곡선 또한 뒤쪽으로 굽고 어깨와 목은 앞쪽으로 굽게 돼 요통과 견비통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언급했다.
바른 자세를 파악하는 방법은
그는 정확한 평가를 위해 자세 판을 이용하길 권했다. 자세 판에 서서 거울을 보면 자세의 문제와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골반과 어깨높이의 차. 허리의 휘어짐 정도. 옆에서 관찰한 경우 무릎이 오그라진 정도나 등이 굽은 정도 그리고 어깨와 목이 빠져나온 정도를 확인해야 한다며 전문가의 도움을 받길 권했다.
좋은 자세를 위한 운동
신민곤 대표는 좋은 자세를 위해 간단한 어깨와 척주신전운동, 앵클보드에서의 스트레칭 동작을 추천했다. 엉덩이 근육 강화운동인 코어운동은 앉아서 발생하는 질병(sitting desease)을 막을 수 있다. 오래 앉아 있는 사무직이나 학생들은 간단한 두 가지 동작만으로도 척주를 펴고 자세를 바르게 할 수 있다고 한다. 어렵고 복잡한 운동이 아닌 일상생활에서 간단히 실천할 수 있는 운동을 습관을 들여야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신민곤 대표의 지론이다.
1) 척주와 어깨의 신전동작은 굽은 어깨와 등. 허리에 효과적이며, 자신의 어깨정도 높이의 선반이나 벽을 짚고 허리를 숙이고 엉덩이를 최대한 뒤로 내민다.
2) 계단이나 높은 턱에 올라서서 허벅지 앞, 엉덩이, 아랫배에 힘을 주고, 아킬레스건을 최대한 스트레칭을 한 후 어깨를 펴고, 턱을 당기며 자세가 일직선이 되도록 균형을 유지한다.
신민곤 대표는 을지대학교 물리 치료학과 졸업, 경기대학교 대체의학대학원 석사 (수기치료전공), 스포츠 마사지 강사와 통합자세의학회 정회원이다. 정형외과에 근무하던 중 하루 50~70명의 환자를 물리 치료 기계를 활용해 치료하는 것보다 한 사람이라도 직접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드림앤스킨을 오픈했다. 그를 찾는 이들은 중장년층이 많다. 주로 40~70대들로 주로 직장인, 육아 등의 가사노동 주부나 수술 후 불편한 이들이다. 신민곤 대표는 더 이상 통증을 견디지 말기를 당부했다. 성장하는 아이들만이 아닌 사오십 대에 자세에 대한 교정과 운동지도가 절실하다 강조했다.
그는 퇴행성으로 무릎이 휘어 O자형 다리가 되어 요통이 심한 노인의 경우 교정과 운동지도를 통해 회복한 예를 들며 견디기보다 전문가를 찾을 것을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