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한 권의 책이다. 여행하지 않는 자는 단지 그 책의 한 페이지만을 읽을 뿐이다”_로마 철학자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말처럼 여행을 통해 삶의 진정한 희망과 목표를 세우고 있는 이들이 많다.
이에 ‘익사이팅 투어(www.excitingtour.co.kr)’ 이승미 이사가 인생에 꼭 한번은 가야할 여행지로 멕시코 ‘칸쿤’을 손꼽았다. 멕시코는 무려 한반도의 8배. 마야, 톨텍, 아스텍 문명과 스페인에 이르기까지 온갖 문명의 흔적이 남아있는 멕시코에는 세계문화유산만 27곳이 있다. 여기에 ‘칸쿤’은 카리브 해는 아름다운 해변과 눈이 시릴 만큼 고운 물빛이 미국인의 신혼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뱀의 둥지’로 명명되기도 하는 칸쿤은 1970년대 개발 전에는 인구 100명에 불과한 어촌이었지만 지금은 인구 50만이 넘어서는 세계적인 휴양지이기도 하다. 특히 ‘칸쿤’이 세계적인 여행지로 거듭난 이유는 호텔의‘올 인클루시브’라는 정책이 있다. ‘모든 것을 무한으로 서비스 한다’이다.
이와 함께 14마일에 달하는 해변과 올인클루시브 호텔 서비스, 해변 웨딩 등으로 최근 한국 신혼여행객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세계 최고의 자연환경과 테마파크, 옛 마야의 유적지, 면세되는 쇼핑센터는 물론이다. 엘레이, 엘메코 등 30여 개소에 달하는 마야 유적지를 매일 아침 8시부터 오후 5시 사이 자격증을 취득한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여행할 수 있다.
해저 공원으로도 알려진 칸쿤은 다이빙을 통해 바닷속 30피트 아래에서 400여 개의 조각상 공원을 만나는 이색경험도 가능하다. 이 공원은 영국 조각가인 제이슨 디케어스 테일러가 친환경 재료로 만든 것으로 수년 후에는 산호초로 바뀐다.
에메랄드 빛 초록색 바다에서 수상 스포츠를 비롯해 골프, 테니스 등을 1년 내내 즐길 수 있다. 흰 모래도 인기를 끈다. 칸쿤 해안은 조개껍데기와 산호들에 의해 자연스럽게 생성돼 뜨거운 날씨에도 시원하게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칸쿤으로 허니문 수요가 많이 늘면서 가장 뚜렷하게 변화한 부분은 칸쿤리조트의 지역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는 거다. Riviera Maya는 기존에 많은 허니무너들이 선호했던 ‘칸쿤 호텔 Zone’ 지역과 차량으로 1시간 30분 떨어져 있는 곳에 위치한다.
‘Playa del Carmen’ 지역이 그중에서도 특히 인기다. 칸쿤 호텔 존과는 달리 한적하고 멕시코의 이국적인 색깔을 느낄 수 있다. 국제공항에서 20분 거리에 위치한 시크릿 더 바인 리조트는 카리브 해와 Laguna Nichupte가 한 눈의 시야에 들어오는 매력적인 곳이다. 산악자전거, 스쿠버다이빙, 트레킹, 조류, 관찰. 심해, 낚시를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고학적 유적지다. 최고의 쇼핑, 밤 문화 및 고급 식사도 받을 수 있다.
끝없이 펼쳐진 바닷가를 배경으로 부케를 든 신부와 보우 타이로 멋을 낸 신랑, 영화에서나 있을 법한 일들이 칸쿤의 리조트에서는 현실이 된다. Le Blanc Resort & Spa가 대표적인 예로, 특정 카테고리 객실에서 5박 이상 머물 경우 무료로 비치에서 웨딩 세레모니를 제공한다.
무료라고는 하지만 웨딩케이크와 부케, 예식 장소까지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해주는 것은 물론, 신랑 & 신부가 입장해야 할 모래사장을 매일 깨끗이 정리해 항상 새로운 해변을 느낄 수가 있다.
“여행에 사랑을 담다”
멕시코 전문 허니문 여행사 ‘익사이팅 투어’의 운영을 맡고 있는 이승미 이사와 김주호 이사는 “여행에 사랑을 담는다”라고 말하고 있다.
허니문에는 ‘사랑이 사랑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이 이사와 김 이사는 이러한 의미를 착안해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몰디브, 뉴칼레도니아 등 허니문 휴양지로 시작해 이제는 명실상부 멕시코 칸쿤의 전문성을 갖춘 여행사로 ‘익사이팅 투어’를 발돋움 시켰다. 그들의 전략에는‘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아이디어’와 ‘실천정신’이다.
특히 멕시코 ‘칸쿤’과의 인연은 8년 전, 해변 지역의 허니문을 상품의 시장조사를 통해 ‘칸쿤’을 경험하게 됐고 6년간 미국에 머물며 이들은 멕시코 ‘칸쿤’에 대한 비전을 상품으로 개발해냈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이들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철저한 시장 조사를 통해 지난해 2500명 가까이 익사이팅 투어를 통해 멕시코를 방문했고 올해는 4000명 가까이 된다. 아울러 하루에 상담 건수만 20건에 다다른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실제 멕시코관광청의 멕시코 이민행정통합시스템(SIOM)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1~8월 멕시코를 방문한 한국인 수는 총 3만6850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0.2% 증가했다.
적지별로는 칸쿤이 1만6948명으로 멕시코시티(1만3927명)를 앞질러 가장 인기 있는 멕시코 여행지로 뽑히기도 했다.
오랜 노하우 ‘국적기를 이용한 여행패턴
그렇다면 익사이팅 투어의 경쟁력은 무엇일까. 이 이사는 “틈새시장을 선점하며 얻은 노하우와 정보력”이라며 국적기를 이용한 여행패턴이 익사이팅 투어의 강점이라고 소개했다. 한마디로 ‘분리발권’을 통해 항공료를 줄이면서 더욱 합리적인 방법으로 칸쿤을 여행하는 식이다.
이 이사는 “익사이팅 투어는 OP, 전 직원을 멕시코 칸쿤과 주변 여행지로 보내고 있다. 직접 터미널 이동 시간과 길이, 공항의 규모 등을 꼼꼼히 확인해 다양한 여행패턴을 익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