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는 키보드에서 한글 자판으로 쳤을 때 “해”가 된다. “해”는 “하라”는 뜻이고, “Let’s do it!” 혹은 “must do” 정도의 뜻이 된다. GO의 로고는 슈퍼맨의 가슴에 있는 마크를 연상시킨다. G.O. PT STUDIO 임원석 수석 트레이너는 회원들에게 슈퍼맨이 되자는 제안을 한다. 재미있는 생각이다.
임 수석은 1대1 퍼스널 트레이닝을 2000년부터 했다. 그래서 G.O. PT STUDIO에 처음 온 고객들 몸이나 표정을 보면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있다고 한다.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 앞에서 나누는 대화는 마음을 열게 한다. 그때부터 임 수석은 상담을 통해 개인맞춤 운동을 시작한다.
“어떤 기준에 도달하는 게 아니라 개인의 목표를 발견해줘서 그 목표에 도달하게 해줍니다. G.O의 회원들은 누구나 목표를 달성해요. 후일담을 듣게 되면 저마저도 흐뭇합니다. 따라서 1대1 퍼스널 트레이닝은 고객과 트레이너의 관계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임 수석은 운동효과는 90% 재미는 10% 정도에 맞춰 진행한다고 한다. 그러나 일주일에 3번은 와야 하니까 끝까지 운동에 대한 욕구를 잃지 않도록 회원들에게 신경 쓴다고 한다. 그 노력은 바로 대화이다. 반면에, 대화만큼 중요한 것은 관리이다. 단, 회원의 관리만이 아닌 트레이너 자신의 관리. “트레이너는 끊임없이 공부하고 자기관리를 해야 합니다. G.O의 트레이너들은 늘 교육받으면서 도태되지 않으려고 합니다”
임 수석은 교육을 통해 현대인의 습관과 운동방법에 대한 고찰을 해나가고 있다. “트레이너는 잘못된 운동습관을 고쳐주는 존재예요. 요즘 여성들은 디톡스나 한방 다이어트 혹은 병원을 통해 살을 쉽게 빼려는데, 운동으로 정직하게 빼는 것이 좋습니다. 비닐봉지 다이어트는 금물이에요. 요즘 머리, 목, 어깨, 허리 통증은 자세가 안 좋고 몸을 움직이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입니다. 몸을 움직여야 해요” 그의 슈퍼맨 지론이다.
90년대에는 “몸짱” 때문에 큰 근육이 유행했다. 2000년에는 “잔 근육”을 선호하지만 개인 맞춤으로 자신에게 맞는 근육을 만들어야 한다. 개인맞춤은 보여주는 건강보다 보이지 않는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이 임 수석의 생각이다. “저는 ‘당신의 몸이 문제입니다’라는 지적을 하지 않아요. 회원의 이야기에 귀 기울입니다. 트레이너는 들어주고, 발견해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입니다” 그와 함께 했던 인기그룹 씨스타는 연습생 때부터 임 수석에게 관리를 받았다. 그의 말에 따르면 “연예인이기 때문에 열심히 했겠지만, 성실한 자세와 자기 목표가 뚜렷했기 때문에 건강한 몸매를 갖게 되었고,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아무래도 그가 말한 건강한 슈퍼맨 지론이 통했기에 더 쉽게 목표를 이룰 수 있지 않았을까? 자기 몸과 마음을 알아주는 곳. G.O. PT STUDIO의 임원석 슈퍼맨을 만나서 우리 모두 건강한 슈퍼맨이 돼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