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건강을 책임지는 회사를 만들자

▲건강한친구들 신교태, 안필진 대표

건강한친구들의 신교태 대표는 한 회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시험관 아기를 여덟 번을 실패했던 회원이셨어요. 저와 일 년 반 동안 함께 운동하고 건강해져서 자연임신이 되셨고 멋진 아들을 출산했죠. 제가 살아가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입니다. 수없이 감량 사례를 일구어냈지만 새로운 생명을 이끌어냈다는 사실이 정말 기뻤습니다.”

이처럼 건강한 친구들은 함께하는 회원들로부터 놀라운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다이어트 클래스에서는 전문 그룹 수업이 이뤄지는데 이 클래스는 현재 여성조선에도 연재되고 있다. 개그콘서트의 헬스걸 권미진씨가 함께하고 있다. 안진필 대표는 비만은 병이라고 단언한다.

“이 문제를 함께 극복하고자 노력해서 건강한친구들의 다이어트 클래스에서 일 년에 1800kg 이상을 감량하고 있습니다. 많은 회원들이 놀라운 변화를 체험했죠. 초고도비만 회원님들을 타깃으로 하고 있지만 의지가 있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클래스입니다.”

보통 일반회원과 PT회원으로 나누는 타 업체와 달리 건강한친구들은 모든 회원에게 담임이 있다. 상업적인 접근보다는 모든 회원의 건강을 생각하자는 마음에서다.

“다른 업체보다 더 세밀한 체성분검사와 체형분석을 합니다. 문제가 있는데 인지를 못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가령 척추측만증의 경우 정도가 심해도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강한친구들은 단순한 피트니스클럽이 아니라 다이어트 식단 개발과 기구 개발을 겸하는 건강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루는 종합 기업이다. 트레이너 경력 11년차의 신교태 대표는 키가 186cm인데 몸무게가 70kg로 마른 편이었다. 더 건강해지고 싶어서 운동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제는 다른 이들을 변화시킨다는 것에 보람을 느끼고 있다.

“회원들이 일차원적으로 몸만 좋아지는 게 아니라 성인병 예방 등 건강해지는 걸 보면서 보람이 커서 지속할 수 있었습니다. 내가 잘하는 일이 좋아하는 일이어서 기뻐요.”

안진필 대표는 헬스장에 와서 일단 살을 빼고 나중에 근육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인식이 안타깝다.

“여자고 남자고 성별을 떠나서 내가 원하는 몸을 만들기 위해서는 근력 운동이 최우선이 되어야합니다. 여자는 에스트로겐 호르몬이 분비되어 절대로 근육이 과도하게 형성되지 않습니다. 근육이 길게 만들어지거든요. 바디웨이트, 즉 내 몸무게를 이용한 맨몸 운동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 건강한친구들에서 개발한 11분 운동법이 있다. 짧은 시간에 집중적인 운동이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안진필 대표는 밥 먹듯이 운동을 해야한다고 강조한다.

“밥을 살기 위해 먹지 않습니까. 운동을 밥처럼 생각해야 돼요. 인간은 나이가 들면서 점점 약해집니다. 매일 꾸준히 30분씩이라도요. 꼭 피트니스에 와야만 운동을 할 수 있는 건 아니거든요. 집에서 한 평의 공간만 있어도 가능하죠.”

신교태 대표는 매일 건강해지는 간단한 습관을 제시한다.

“조금 귀찮더라도 매일 한 자리에 서서 내 알몸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지세요. 뿌듯해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늘 체중을 재는 습관도 중요해요. 원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자극이 되거든요.”

건강한 친구들은 ‘우리에게 오지 않는 사람들도 우리와 함께 더 건강해질 수 있게’라는 모토로 여러 가지 대국민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모든 사람들이 편안하게 운동할 수 있는 그날까지 노하우를 공유해나갈 예정인 건강한친구들. 마음과 몸이 진정 건강한 이들이 아닐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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