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2016 신지식인 인증식이 개최됐다. 이곳에서 앤필라테스 최윤정 원장은 체육계에 세운 공이 인정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상을 수상했다.
필라테스를 통해 국민 건강 운동프로그램을 보급한 최 원장은 체육인으로는 이례적으로 신지식인에 선정됐다.
신지식인은 분야를 가리지 않고 지식을 활용해 부가가치를 능동적으로 창출한 사람을 말한다. 기존 사고 틀에 박히지 않은 발상으로 자신의 분야에 혁신을 이룬 사람을 신지식인으로 명명하고 있다.
산부인과, 산후조리원의 수업을 통해 최 원장이 개발한 임산부 필라테스, 산후 필라테스는 불임, 난임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평이다. 다이어트 수준에서 머물지 않고 저출산 이슈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또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키즈 필라테스, 성장 필라테스를 개발해 바른 체형을 꾀하는 데 힘을 보탰고 노인들을 위한 실버 필라테스까지 고안해 퇴화된 근육을 살리는 건강 프로그램 보급에 공을 세웠다.
더욱이 오랜 시간 컴퓨터작업으로 앉아서 일하는 직원들을 위한 오피스 필라테스를 개발했는데 이는 사무실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동작들이다. 뭉친 어깨와 고관절, 요통완화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여러 기업체에 출강해왔다.
가수, 연기지망생들, 모델을 위한 바른 자세 필라테스로 연예기획사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신지식인에 선정된 최윤정 대표는 기존 경제, 사회, 문학, 과학기술 위주의 신지식인들 사이에서 이례적으로 체육인으로서 신지식인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