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적벽 버스투어가 4일부터 정상 운영된다.
화순군은 지난달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발병으로 지난달 10일부터 잠정 중단한 화순적벽 버스투어를 메르스가 안정 국면에 접어들자 오는 4일부터 정상운영 한다고 2일 밝혔다.
군은 당초에 7월 6일부터 7월 24일까지 적벽 진입로 공사로 적벽투어를 중단할 예정이었으나 메르스로 인한 중단 기간에 공사를 시공해 중단 없이 정상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적벽 투어에 참여하려면 적벽 버스투어를 희망하는 날 2주일 전 오전 9시부터 화순군 버스투어 홈페이지(http://tour.hwasun.go.kr)에 접속해 사전 예약해야 한다.
한편 지난 3월부터 메르스로 중단되기 전까지 1만646명이 화순적벽을 관람했다.
관람객들은 “포토존에서 바라보는 광경이 마치 백두산 천지를 보는 듯 웅장하고 적벽 앞에 서면 파노라마 사진처럼 펼쳐진 절경에 감탄하게 된다”며 메르스로 인해 적벽투어가 중단되는 것을 못내 아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