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는 서울시에서 시행한 ‘2015년도 결핵관리 특화사업 공모사업’의 사업 대상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구는 사업비 2800만원을 교부받아 오는 4월 부터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쪽방촌, 노숙인 및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이동검진을 실시하는 한편,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결핵예방 교육 및 캠페인 등을 펼쳐 결핵예방 및 인식 개선에 주력하기로 했다.
한편 우리나라 결핵은 OECD 가입국 중 발생률과 사망률이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0~30대의 환자가 많은 이유는 젊은층이 대중들과 접촉이 많아 서로 옮기고 옮는 악순환에 자주 노출되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결핵은 꾸준히 치료를 받으면 완치가 가능하며 무엇보다 조기검진을 통한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면서”이번에 실시하는 취약계층 결핵관리 사업으로 지역 주민들의 결핵예방 및 건강관리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